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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2024-2학기][공모전 수상] American University (유○은)

Submitted by Editor on 18 November 2025

I. 교환 파견 동기

1학년 때 교내 국제학생회 동아리에서 해외에서 본교로 온 교환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면서 해외에서의 수학 경험이 소통 능력과 시야 확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고 교환 프로그램 참가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국제 통상에 관한 일, 특히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해외 확장을 지원하는 일을 꿈꿔온 저로서는 해외 경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 및 외국어 능력을 발전시키고 보다 넓은 장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다 넓은 시야로 전공 과목을 공부하고, 우리 산업과 기업의 상황을 조망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와 같은 학업 및 진로적인 이유 외에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 대학생활에서 전환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이 점 역시 제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결심하는 데에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경험 전에는 무언가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학점 관리, 자격증 취득, 대인관계,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에서 어떻게 해야만 한다는 답이 있는 것 같았고,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힘을 쓰기도 했었습니다. 이에 그 기준과 답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인지, 너무 좁은 시야를 가지고 더 넓은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재고해보고 ‘해야 하는’ 것 말고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저는 파견대학을 결정할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기준을 주로 고려했고, 그 결과 American University를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기준은 언어입니다. 이 기준은 파견대학의 국가를 선택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독해와 듣기는 한국에서도 공부할 기회가 많았지만 회화 실력을 늘리는 데에는 다소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와 자기계발을 위해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더 익숙해지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교환학기 동안 영어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늘리고 싶었습니다. 이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의 경우, 수업을 영어로 들을 수는 있겠지만 영미권 국가에서보다는 영어 사용이 더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되었고, 따라서 북미 지역 및 영국으로 선택지를 좁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 전공 분야에서의 학문적 우수성입니다. 해당 기준을 고려한 이유는 제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가 진로와 관련되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경영에 대해 보다 폭넓은 공부와 경험을 쌓고 싶었기에, 국제 관계와 국제 통상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학교를 고르고자 했습니다. 세 번째로 고려한 점은 지역입니다. 교통과 치안 면에서 적합한 지역을 고민했었는데, 워싱턴DC 중 American University가 위치한 서북부 지역은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이 좋은 편이고, 교통 인프라도 편리한 편이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다음으로 제가 선택한 파견대학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merican University는 미국 워싱턴DC 서북부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국제 관계와 국제 통상, 정치학 및 공공 정책, 그리고 언론학 및 환경 과학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가집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만큼, 정부 기관, 국제기구, 비영리 단체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얻기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학교 내 School of International Service (SIS)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관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를 통해 각종 외교 및 글로벌 행사 및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다문화적이고 글로벌한 관점을 갖춘 교육이 제공되며, 현지 학생들도 타국으로 교환학생 파견에 나가는 분위기입니다. 덧붙여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탄소 중립 목표를 선도하는 캠퍼스로서 환경 과학 및 정책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업, 교통, 음식 세가지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수업의 경우 강의식 수업보다는 수업 전에 reading material을 미리 읽고, 수업 중에서는 주로 토론이나 발표가 이루어지는 수업이 많았습니다. 팀 발표를 준비하거나 토론을 준비하는 유형의 과제의 비중이 큰 편이고, 시험의 경우 오픈북이거나 레포트 대체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수업 종류는 전공 과목 이외에 요가, 피아노, 연극 등 다양한 예체능 계열 수업도 많은데, 교내 예체능 분야 동아리가 다양한 편이 아니기에 배워보고 싶은 예술 및 운동 종목이 있다면 수강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수업이 소규모 학급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교수와 학생들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학문적 관심사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교통은 워싱턴 내에서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U-pass card를 사용하는데, 버스와 지하철을 종강일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셔틀버스도 활발히 운영되는 편인데, 학생들이 주로 학교 주변 Tenleytown으로 나갈 때 셔틀버스를 사용합니다. ‘Transloc’라는 어플을 통해 배차 간격 및 현 버스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음식의 경우, 학교에서 운영하는 meal plan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Mary Grayon Center의 지하 1층에 위치한 뷔페식 식당인 Dining Hall을 자주 이용하였고, 종종 Retail Meal Exchanges를 사용해 교내 Subway 같은 제휴 업체를 방문하거나 편의점 등 학교 안에 위치한 일부 상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Dining Dollars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 meal plan에 포함된 것이고, 잘 이용하면 일상 중에는 식비로 인한 지출이 거의 없는 정도로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학교 밖에서 식재료를 사고 싶다면, Tenleytown의 Whole foods나 Wawa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 교내에 Buddy program이 운영되는데, 학교 지원 후 이메일로 안내받는 대로 신청하면 본교 학생과 관심사를 기준으로 Buddy와 매칭됩니다. 저의 경우 한국에서 교환학기를 경험한 현지 학생과 매칭되었고, 학기 초에 학교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서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Language exchange program도 참여할 수 있는데, 서로 교류하고 싶은 언어를 골라 매칭되어 서로 언어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영어 회화를 더 연습하고 싶어 영어를 골랐고, 한국어를 선택한 현지 학생과 매칭되어 언어 교환 활동을 했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OIA 신청에 합격하고 교환대학에 지원하면, 학교 메일을 통해 Admission 서류를 받고 비자 신청에 정보를 안내받으실 겁니다. 미국 비자의 경우 절차가 있으므로 시간의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Admission 서류를 받은 4월 중에 바로 준비하기 시작해서 5월 중에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해당 서류를 준비할 때 잘못 입력한 정보가 있을 경우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및 사항을 꼼꼼하게 작성하고 확인도 여러 번 하기를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을 목적으로 미국에 방문하는 경우 미국 교환학생 비자 종률 J-1 비자를 취득하셔야 합니다. 미국 교환학생 비자 취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교환학생으로 가는 파견교에서 DS-2019를 받고 SEVIS Fee를 납부합니다.

           2. DS-160이라는 비자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3. 비자 인터뷰 수수료를 납부하고 비자 인터뷰를 예약합니다.

           4. 예약한 날짜에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합니다.

           5. 방문 혹은 우편을 통해 비자를 수령합니다.

이때 비자 인터뷰에서는 여권과 DS-2019, SEVIS fee 납부 확인서, DS-160 확인서, 그리고 비자 인터뷰 예약 확인서를 챙겨가야 합니다. 인터뷰 질문으로는 기본적으로 재학 중인 대학과 전공, 미국에 가는 이유, 파견교 이름과 파견교 전공, 체류 기간, 교환학생 이후의 계획 등이 나옵니다. 저의 경우 재학 중인 대학과 전공, 그리고 교환학생 이후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했었습니다. 또 6개월 이내 촬영했던 사진이 없다면 DS-2019을 받은 이후에 비자 사진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숙소는 on-campus와 off-campus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on-campus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이고, off-campus는 학교 밖 인근 지역에서 방을 렌탈해서 묵는 것을 말합니다. on-campus와 off-campus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시면 됩니다.

먼저 on-campus의 경우 편리성과 안전성, 그리고 네트워킹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등 주요 시설에 가까워 이동 시간이 절약되고 공과금과 청소 등 관리 부담이 적으며, 학교 측에서 대부분의 거주지 관리를 맡아서 한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또 캠퍼스 내 보안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고, 기숙사 내에서 다양한 국제 학생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특히 기숙사 내에서 열리는 영화 관람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제한된 자유와 사생활 부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생활에는 정해진 규칙이 있고 룸메이트와 공간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한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off-campus의 경우 자유로운 생활과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정과 생활 방식을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고, 학교 외부 지역에서 생활하며 더 많은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취미 활동, 생활용품, 음식 등을 더 폭넓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통학의 불편함과 안전성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고, 캠퍼스 내 활동 및 행사에 대한 참여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임대료 외에도 공과금, 청소, 수리 등의 비용으로 지출이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항을 고려했을 때, 저는 다양한 국제 학생들과 교류하고 싶어 on-campus에 지원했고, 교환학생과 일부 신입생이 거주하는 HUGH Hall에 배정되었습니다.해당 기숙사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대부분 2인실 혹은 3인실이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공용입니다. Student ID card를 통해서만 엘리베이터 사용과 건물과 기숙사 방 출입이 가능한데, 만약 방에 ID card를 두고 나왔다면 직원으로부터 임시 카드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각 층마다의 Room Assistant(RA)가 기숙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주며, 생활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 만약 룸메이트와의 갈등이 있는 등 배정받은 방에서 문제가 있다면 Room Change를 신청해서 방을 바꿀 수 있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기숙사 내에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가 열려 타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자주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음식을 대접하며 그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함께 영화를 보며 교류하는 행사,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파티 등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한국 겨울 간식을 소개하는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식 행사 외에도 기숙사생끼리 여행이나 박물관 탐방 등 주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네트워킹을 하기에 수월한 환경이었다는 점 외에도 위치상 캠퍼스 각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았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수강하는 수업에는 대부분 5분 이내의 도보로 도착할 수 있었고, 체육관과 24시간 운영 도서관과도 가까워 운동과 공부를 하기에 용이한 환경이었습니다.

만약 on-campus에 거주하기로 결정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1. AU Housing Portal 접속: American University의 공식 Housing & Residence Life 웹사이트에 접속해 AU Housing Portal을 통한 지원을 시작합니다. 이때, 학교 계정을 만든 후여야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2. 신청서 작성: 위의 포탈에서 기숙사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희망하는 룸메이트의 유형과 방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는 HUGH Hall 외에 다른 기숙사 선택지는 없습니다. 신청서 작성 시기는 학교 Admission 메일을 받은 후 안내받는 정보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룸메이트 매칭 및 배정 결과 확인: 배정 결과는 Housing Portal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개별 이메일로도 통보됩니다.

4. 체크인 준비: 입주일 전에 체크인 가이드와 기숙사 규정을 확인하고, 기숙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침구과 같은 물품을 준비합니다. 이후 파견교에 도착하는 날로 체크인 예약을 해두고 당일에 포탈을 통해 체크인을 하고 입주하시면 됩니다. 입주 당시의 자세한 절차는 당시에 메일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상주하시는 직원분들도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off-campus에 거주하기로 결정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1. off-campus Housing Search Resources 이용: American University 웹사이트 ‘Student Affairs’의 off-campus Housing Services를 통해 외부 거주 옵션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렌탈 옵션은 Tenleytown, Bethesda, Silver Spring 등 AU 근처 지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렌탈 옵션 검색 및 상담: 계약 조건, 캠퍼스와의 거리와 치안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탈 계약 관련 상담과 지원은 위의 off-campus Housing Services나 ISSS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지역 내 다양한 옵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AU Housing Fair나 지역 커뮤니티 그룹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 시 ISSS에서 계약서 내용 검토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비용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한 학기 기준으로 청구서에 tuition, housing, meal plan, term fees, miscellaneous 항목이 포함됩니다. 이중 tuition은 교환학생은 제외되는 항목이고, housing에는 기숙사 비용이 $5,455 할당되어 있습니다. meal plan은 교내 식당 및 제휴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사권으로, ‘All Inclusive Premium’, ‘All Inclusive Plus’, ‘All Inclusive Standard’, ‘All Inclusive Basic’ 네 가지 종류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미국 외식 물가를 고려했을 때 이 시스템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그중 $2,505의 ‘All inclusive Plus’ meal plan을 선택했었는데, 교환학기 중 학교 밖을 많이 놀러가거나 여행가고 싶어하는 학생의 경우 더 저렴한 plan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또 이곳에 오고 추가 비용을 내고 plan을 변경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으니, 우선 저렴한 plan을 선택하고 교환교로 와서 잠시 생활해보고 결정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term fees에는 technology fee, health insurance fee, sports center fee, metro U-Pass Fee를 포함하여 $2,623이고 기본비용입니다. 마지막으로 miscellaneous는 credit for confirmation deposit이고, 학교 지원할 때 냈던 보증금 $500을 학기 등록을 위한 결제 시 돌려받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한 학기 총 비용은 $10,583이고, 보증금 부분을 제외하면 $10,083으로 약 1335만원입니다. 이상의 비용은 제가 다녀온 2024 fall semester 기준이며 물가상승 등으로 이후에 조금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대략적으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생활용품은 Tenleytown에 위치한 Target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침규류, 옷걸이, 청소용품, 세탁 세제 등 다양한 품목을 마련할 수 있으니,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한국에서 다 준비해서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Amazon과 같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비할 수 있습니다.

저는 fall semester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는데 해당 지역의 날씨가 여름은 한국보다 시원하고, 겨울은 한국보다 온화한 편이었습니다. 온도보다는 햇빛의 정도가 체감상 날씨에 더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fall semester에 파견될 예정이라면 학기 대부분이 선선한 가을 날씨이므로 짐을 준비할 때 가을옷을 중심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American University의 경우 MyAU 포털에서 수강신청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강신청이 4월 4일에 시작되었었는데, 주로 학기 시작 전 4개월에서 5개월 사이에 수강신청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각 학기의 수강신청 기간은 Academic Calenda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스케줄은 이메일 공지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수강 가능 교과목 목록은 Course Catalog에서 확인 가능하고, 이메일을 통해 지난 학기의 강의 리스트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AU Class Schedule에서 원하는 수업을 검색하고 수업의 시간, 교수명, 과목 코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교환학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수강할 수 없으며, Graduate-level 수업(수업 코드 600 이상)도 수강할 수 없습니다. School of Communication에 속한 수업 등 전공 학과에 따라 제한되는 수업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부 과목은 선수 과목(prerequisite)이 필요한데, 선수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등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 수업 코드를 통해 수업 난이도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0대는 교양, 200대는 1~2학년, 300대는 2~3학년, 400대는 3~4학년의 수업 정도의 난이도라고 간단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교과목 자료를 통해 수강신청 플랜을 수립하셨다면 MyAU 포털에서 관심 있는 과목을 장바구니(cart에 추가한 후, 정해진 날짜에 등록 버튼을 클릭해 신청을 완료하면 됩니다. 이때 학부생은 최소 12 credit 이상을, 대학원생은 최소 9 credit 이상을 신청해야 학기 등록이 인정되며, 최대 17 credit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강생 인원이 초과된 경우, 대기자 명단(waitlist)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 대기자 명단에서 본인 차례가 되어 등록 가능 알림을 받으면, 그 알림을 받은 시간으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등록해야 합니다. 주어진 기한을 초과할 시 등록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이 완료되면, 시간표와 수업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었는지 MyAU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된 후 1주에서 2주 동안 수업 추가 및 변경 기간(Drop-Add)이 있으므로, 이 시기에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 개강일이 다가오면, Canvas에서 강의계획표 및 수업 자료와 과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의 LearningXStudent와 비슷한 포털로, 어플을 다운받으면 휴대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분류/과목/특징/강의평

MKTG/Marketing & Business for Communication

  • 3 credits
  • 마케팅의 기초 및 원론
  • 수업 중 팀 활동과 발표가 잦음
  •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례를 공부할 수 있음
  • 설문조사를 통한 2 credit 필요
  • 퀴즈 2번, 개인 보고서 과제 4번, 선택 과제 1번 (extra credit), 팀 발표 1번, 중간시험, 기말시험

추천도: 4.5/5

à무난한 마케팅 원론 강의

 

MGMT/Global Sustainability

  • 3 credits
  • 수업 전반부는 순환 경제, 친환경 에너지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강의식으로 다뤄짐
  • 수업 후반부는 각 산업별 지속가능성 상황에 대한 강의와 사례에 대한 팀 발표로 구성됨
  • 팀 발표 1번, 중간시험, 기말시험
  • 중간시험은 레포트 형식으로 진행됨
  • 기말시험은 오픈북 시험으로 진행됨

추천도: 4/5

à적은 로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얻어갈 수 있는 양이 달라짐

 

MGMT/The Entertainment Industry

  • 3 credits
  • 수업 전반부는 음악 산업에 대한, 후반부는 영화 산업에 대한 강의
  • 수업 중에 특별 초대 강의가 잦음
  • 미국 엔터 산업과의 차이를 알 수 있음
  • 외부 강의가 잦아 해당 산업에서 근무하는 실무자와 교류하고 소통할 기회가 주어짐
  • 매 수업마다 reading material을 기반으로 한 quiz를 30분씩 응시함
  • 퀴즈, 개인 보고서 1번, 팀 발표 1번, 중간시험, 기말시험
  • 시험은 오픈북으로 진행됨

추천도: 4.5/5

à80페이지 정도의 자료를 배 수업 전까지 학습해 퀴즈를 봐야 하는 등 로드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새로운 산업 구조를 배워볼 수는 있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

(시험은 오픈북으로 진행돼 부담 적음)

 

IBUS/Learn From Failure

  • 3 credits
  • beer game, mashmallow game 등 수업 중 팀 활동과 토의가 잦고 활동적인 편
  • 다양한 조직의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한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배움
  • 실패 사례 분석 보고서 6번, 중간시험, 기말 레포트

추천도: 4/5

à기업 사례 분석 및 리서치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추천

 

SISU/Intro to International studies

  • 3 credits
  • 한 주에 두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그중 첫 수업은 강의식, 두 번째 수업은 discussion session으로 진행
  • 개인 과제 보고서 3번, 토론 준비 1번, 기말시험 1번
  • 기말시험은 레포트 형식으로 진행함

추천도: 4/5

à깔끔한 강의, 무난한 국제정치 교양

 

PERF/Class Piano Level1

  • 1 credit
  • 강의실에서 전자피아노로 연습
  • 각자의 실력에 맞춰 연습할 수 있고 교수님으로부터 1:1 지도를 받을 수 있음
  • quiz 1번, 중간 발표, 기말 발표
  • 중간 및 기말 발표는 정해진 1곡과 본인이 정한 1곡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됨

추천도: 5/5

à피아노를 좋아한다면 강하게 추천, 교환 생활에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HFIT/Yoga

  • 1 credit
  • 주로 아침 시간대에 편성된 강의
  • 개인 과제 보고서 2번, 기말 보고서 1번
  • 참여 점수(출석률)가 성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추천도: 4/5

à교환 생활 동안 아침을 부지런히 시작하고 싶다면 추천

 

3. 학습 방법

전반적인 수업의 로드와 난이도는 교양 수업의 경우 서울대의 일반 전공 수업과 비슷했고, 전공 수업의 경우 서울대 수업보다 더 수월했습니다. 또 수업에서 이해가 가지 않거나 궁금증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조교님들이 운영하시는 TA session이나 교수님들의 Office Hour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수업 형태는 토의와 발표가 활발한 편입니다. 수업 전까지 정해진 수업 자료나 외부 자료를 예습해 가고, 수업 중에 핵심 내용의 강의와 discussion이 이루어지는 형식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특정 개념을 세세하게 암기하는 것보다는 그 개념을 내면화하고 확장하는 것이 중시되고, 이러한 방향성으로 과제와 시험이 진행되어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 (1) 수업 전에 자료의 핵심 내용을 워드 파일에 정리하고, (2) 수업 중에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3) 수업 후에 Canvas에 올라온 강의 자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때 수업 전에 자료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수업을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수업 중에 과제 혹은 시험으로 수업 전에 읽은 자료를 활용해 레포트나 서술형 문제에 대한 답을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업 전에 예습해야 하는 자료의 양이 많아서 시험 기간에 한 번에 학습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핵심 내용 정도는 시기에 맞춰 읽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수업에 따라 매번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예습 자료를 기반으로 한 퀴즈나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고, 자료를 읽는 것이 각자의 선택인 경우도 있어 강의계획서 및 수업 초반의 흐름을 읽고 각 수업에 알맞은 공부 방식을 선택하시면 효율적으로 학점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4.23/4.5 GPA)

4. 외국어 습득 요령

외국어는 노출의 정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지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수업 토론 및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스스로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늘린다면, 더 효과적으로 영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Language Exchange Program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과 대화를 많이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Language Exchange Program은 습득 희망 외국어의 종류를 기반으로 신청자들을 매칭하여 서로 외국어 습득에 도움을 주는 활동입니다. 저는 한국어 습득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과 매칭되어 언어 교환 시간을 매주 가졌습니다. 또 수업에서도 교수님께서 던지시는 질문에 답변하려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익숙지 않아 다소 어려웠지만, 시도를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교환 학기를 마치고 나니, 그동안 외국어에 대한 장벽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수업에서 다양한 리서치를 해보면서 영어 자료 및 논문을 독해하는 데에도 부담이 줄어들었고, 일상적인 회화도 전보다 편해졌습니다. 이전에는 문법과 어휘 사용에 대해 꽤 고민을 한 뒤에 입을 열었다면, 교환 이후에는 보다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글쓰기 및 레포트 도움 등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많아서, 학업적으로 도움받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적극적으로 찾아서 해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small talk 문화가 있어서 처음 만난 사람들이 서로 말을 걸고 일상을 물어보는 것이 어색하지 않으니, 또 수업 중 옆자리 친구에게도 말을 걸어보는 등 현지 학생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캠퍼스 생활과 현지 생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고, 영어 회화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앞서 언급되었듯 가을옷 위주로 의복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필품은 주변 Tenleyown에 있는 Target에서, 식료품은 Whole Food에서, 약 및 의료품은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CVS에서 구매 가능하고, Amazon과 같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니, 그 외에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짐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가져가는 물품을 고를 때 교환 시기 동안 쓰고 버릴 수 있는 것 위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또 미국 각지로 여행을 갈 때 배낭여행이 편하고 좋았는데, 이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행을 위한 배낭이나 가방을 챙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현지 물가 수준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외식은 2만원 이상이 기본이고, 교통비도 U-pass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비싼 편입니다. 저의 경우 학교 meal plan을 잘 사용하여 식비를 절약하고자 했고, 교통편은 U-pass 카드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학교에 등록할 때 지불한 비용에 포함된 기본비용이 많아, 따로 쇼핑을 하거나 여행을 할 때를 제외하면 캠퍼스 내에서는 지출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의류의 경우 몇몇 할인 매장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가성비 있는 상품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을 간다면 Black Friday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1) 의료 

의료적인 부분은 Student Health Center이라는 교내 기관에서 주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감기나 발열과 같은 경미한 질환이나 외상 치료를 하기도 하고, 예방 접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 스트레스와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상담도 진행합니다. 이 기관에서 건강 검진이나 진단, 혹은 상담을 받고 싶다면 Student Health Center의 포털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이때 비용은 대부분 Student Health Insurance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또 학교 등록에는 예방 접종 기록이 확인되어야 하는데, 만약 미처 접종받지 못한 예방 접종이 있다면 Student Health Center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는 결핵 검사가 필수적인데, American University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받은 결핵 검사만 인정합니다. 이에 저는 이 기관에서 결핵 검사를 받고 학교에 제출했습니다.

덧붙여 비상약은 교내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지는 않으니 필요 시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학교 건강보험에 치과보험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교환 학기 전에 한국에서 치과검진을 미리 받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치과에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Student Health Center에서 제공하는 치과 리스트를 참고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과를 찾거나, 지역 주변 한인 치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치과 자체에서 보험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옵션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가격에 치료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2)은행

저는 수수료 거의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트래블 카드가 있어 미국 계좌를 개설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와 같이 한국 계좌를 주로 이용할 경우, 다음 사항을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1)외화 송금 한도: 갑자기 큰 금액을 결제해야 하거나 송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에 외화 송금 및 인출 한도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은행 점검 시간: 해외 결제 또는 송금 시 은행 점검 시간으로 인한 제한을 대비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계좌의 은행 점검 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3)환전 계획: 환율이 유리할 때 일부 금액을 미리 환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KITA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환율 변동을 매번 확인했고, 여행과 같이 큰 지출을 앞두었을 때는 미리 예산을 계산해두어 일부 금액을 사전에 환전해놓았습니다.

           4)현금: 비상용으로 현금을 $200~$300 정도 준비해서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교통

           1)학교 셔틀버스: 주요 캠퍼스 건물 앞에 정류장이 위치하며, Tenleytown과 매인 캠퍼스 사이를 정기적으로 운행합니다. ‘Transloc’이라는 어플을 통해 배차 간격, 셔틀버스의 실시간 위치 등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기 중을 기준으로 오전 6시에서 자정까지 운영하며, 주말이나 방학에는 축소된 일정으로 운행됩니다. 비용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2)지하철(Tenleytown-AU Metro Station<Red line>): 학교 셔틀버스를 이용해 캠퍼스로부터 10분 소요되는 위치에 있으며, 도보로는 약 20~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비용은 거리와 시간대에 따라 $2에서 $6 사이인데, 학교에서 제공되는 U-pass 카드를 사용하면 무료입니다.

           3)버스(WMATA Metrobus): AU 캠퍼스를 경유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운행되며, 이 역시 U-pass 카드를 사용하면 무료입니다.

           4)공항 접근성: 캠퍼스 주위에 공항이 3개 위치합니다.

           (1)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rt(DCA): 캠퍼스로부터 택시 이용 시 약 20분 소요되며, Metro Red line을 타고 Blue/Yellow line으로 환승을 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와 시카고를 여행할 때 이용했었는데, 길을 찾기 어렵지 않고 편리했었습니다.

           (2)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IAD): 차로 4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합니다. Metro silver 라인을 이용하거나, Dulles Flyer Shuttle 혹은 택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워싱턴에 도착할 때, 그리고 워싱턴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이용했었습니다.

           (3)Baltimore/Washington International Thurgood Marshall Airport(BWI): 차로 약 1시간 소요되는 공항인데, 저는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주변 교환학생들이 주로 국내선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4)통신

저는 ‘mint mobile esim’을 사용했는데, 한국에서 모바일 앱으로 결제해두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중간에 캐나다로 여행을 갔을 때는 잠시 ‘유심사 esim’를 활용했습니다. 다만 esim은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기종에 제한이 있으므로 활용 가능 여부를 먼저 학인하고 구매하기를 추천합니다. esim을 사용할 수 없는 기종의 경우 usi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1) 동아리

Americna University의 동아리는 사회문화 및 학술 관련 동아리가 주를 이룹니다. 신입생 환영회 동안 열리는 Club Fair에서 다양한 동아리를 탐색하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학생 포털 Engage AU을 통해 동아리 목록을 검색하고 활동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를 대체로 자유로운데, 일부 전문 동아리를 인터뷰나 신청 절차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저의 경우 한인 동아리 KISA에 가입해 각종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Language exchange program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2) 여행

저는 학기 중에는 휴일을 활용해서 세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Fall break에는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고, 대선 휴일에는 보스턴, Thanksgiving day에는 시카고를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종강한 후에는 약 일주일 동안 뉴욕에서 머물며 여행했습니다.

여행에 관해서 주의할 점은, 캐나다와 같은 미국 외 국가로 여행을 계획할 경우, DS-2019 서류에 외출 승인 사인을 받아두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American University에서는 (ieagle.american.edu) 사이트에서 온라인 폼을 통해 신청하면 전자서명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 시 이 서명이 포함된 DS-2019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미국 재입국이 가능합니다.

또한 학기 중 공강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틈틈이 워싱턴 D.C. 시내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링컨 기념관, 의회도서관, 백악관 등 구경할 장소가 많고, 또 대부분의 명소가 무료로 관람 가능해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워싱턴DC 지역 중에서는 서북 지역(NorthWest)이 가장 안전한 편입니다. 잔면, 동쪽 부근으로 갈수록 치안이 안 좋아지니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American University는 늦은 밤까지 학교 셔틀버스를 운영하므로 셔틀이 운행되는 구간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캠퍼스 외곽 지역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머무르는 것을 추천하지 않고, 9시 이후로는 가급적 일행과 함께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하철역 주변은 늦은 시간에 혼자 이용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교환학생 생활을 준비할 때, 국제학생증(ISIC) 발급을 추천드립니다. 국제학생증을 통해 다양한 학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ID카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때 신분증을 담보로 제출해야 했는데, 이때 여권을 제출하는 것은 부담스러워 국제학생증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국제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지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제 운전면허증도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학생증이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 정부 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만 유효한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콘서트나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사전에 찾아보고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행사 당일을 앞두고 알아보면 이미 가격이 크게 인상되어 있거나 표가 매진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미국의 Thanksgiving Day처럼 큰 공휴일 기간에는 교통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교통편 역시 사전에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American University 캠퍼스에서는 와이파이가 건물 안팎에서 전반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어 통신이 아주 편리했습니다. 만약 메일 계정, 소프트웨어 문제 등 통신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다면, 학교 내 통신 부서(Office of Information Technology)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생활을 준비할 때, 국제학생증(ISIC) 발급을 추천합니다. 국제학생증을 통해 다양한 학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ID카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때 신분증을 담보로 제출해야 했는데, 이때 여권을 제출하는 것은 부담스러워 국제학생증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국제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지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제 운전면허증도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학생증이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 정부 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만 유효한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콘서트나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사전에 찾아보고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행사 당일을 앞두고 알아보면 이미 가격이 크게 인상되어 있거나 표가 매진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미국의 Thanksgiving Day처럼 큰 공휴일 기간에는 교통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교통편 역시 사전에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American University 캠퍼스에서는 와이파이가 건물 안팎에서 전반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어 통신이 아주 편리했습니다. 만약 메일 계정, 소프트웨어 문제 등 통신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다면, 학교 내 통신 부서(Office of Information Technology)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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