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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박O호_Kyoto University_2023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19 March 2024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국제학 전공이고 특히 한중일 관계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어서 일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선택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자쏘 장학금 수학이 대학 선정에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국립대를 다녀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도쿄대, 교토대, 오사카대학을 지원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립대학을 다니면 Jasso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떨어져 지역은 고려하지 않고 국립대만 지원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교토대학교는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 중 하나로 여러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단순히 일본 학생뿐 아니라 세계 주요 명문대학교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비리그 등 여러 우수한 학교 출신들이 모인만큼 인적 교류의 측면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양에서는 교토라는 지역이 동양 문화의 정수인 지역으로 인식되어 동양에 관심이 많은 여러 유럽, 미국 출신 학생들이 모이는데, 이 때문에 저는 일본인 학생들보다 유럽,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렸습니다. 교토의 특징이라면 전통으로 유명하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찰과 절들이 교토 곳곳에 있어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돌아다녀도 다 보지 못할 정도로 많습니다. 특히 벚꽃과 단풍 시즌에는 일본 전역에서 교토 여행을 올 정도로 유명합니다. 또한 오사카랑 한시간 거리이기에 약속이 있거나 할 때 자주 오사카와 교토를 오갈 수 있다는 것도 교토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어려운 것은 없고 학교에서 보내준 자료와 네이버 블로그에 나온 일본 비자 신청 절차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여러 기숙사 목록이 있고 학교에서 기숙사 목록을 pdf 파일로 보내줍니다. 거리와 비용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1순위부터 6순위까지 선정해서 제출하면 학교에서 기숙사 배정을 해줍니다. 팁은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학교에서 가까운 곳을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멀어지면 결국 교통비 혹은 자전거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또 시내에서 술을 마실 때 11시 반쯤 막차를 타고 가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대부분 학교내에 직접 지불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기숙사 비용은 귀찮지만 은행에 가거나 수수료를 지불하고 인터넷으로 지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학교에서 가까운 기숙사를 우선순위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교환학생의 경우 교수님께 찾아가 서명을 받고 행정실에 제출하는 식으로 이루워집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학과 마다, 코스마다 수강과목이 다릅니다.

3. 학습 방법
GEA 로 갔기에 한국 대학교랑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일본에서 할 수 있는 거라면 일본어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업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일본어 강의를 수강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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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110v 어뎁터를 사기보다는 110v 제품을 사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뎁터가 있으면 부피도 커지고, 전압도 맞지 않아 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 구매 사이트에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110v 제품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쓰시는 경우 파스모나 스이카 등 교통카드를 애플페이에 넣을 수 있어 편리하게 교통카드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공부할 생각이라면 책은 한국에서 구입해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100엔에 900원까지 떨어진 엔저때문에 현지 물가는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거기에 한국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체감 상 일본 물가는 한국보다는 20프로 이상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식료품이나 생필품 물가 정도가 한국보다 저렴할 뿐 그 가격 차이는 비싼 교통비로 메꿔지는 느낌입니다. 다행히 교토가 자전거 생활권이라 자전거를 구매해
서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지만, 그래도 한 달에 10만원 정도는 교통비로 지출했습니다. 자전거는 한학기만 살더라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대부분의 기숙사에 인덕션이 있어 조리를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가깝다면 저렴한 가격에 학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저는 2학기 때 가서 동아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1학기 때 동아리 모집을 하고 1년 동안 활동을 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동아리 생활을 해서 일본인과 어울리고 싶으면 1학기에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같은 경우는 고베, 나라, 히메지, 오사카, 나고야, 가나자와 등 간사이 주변 지역 위주로 많이 다녔습니다. 도쿄나 훗카이도, 후쿠오카 등은 오히려 한국에서 가는게 싸고 빠른 경우도 있어 간사이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일본은 가깝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같은 여타 교환학생들과 달리 여행보다는 생활에 초점을 맞추어 지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지진일겁니다. 제가 있을 때도 노토반도에서 7.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교토는 지진에서 안전한 지역이라 간사이 지역에 있다면 지진은 크게 걱정안해도 되고, 실제로 저도 지진은 한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밖에 치안이라 여러 부분은 우리나라랑 비슷하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자전거 구입을 추천드리며,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봄학기를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포근해서 놀러다니기도 좋고, 동아리 모집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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