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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입선작-수기] [네덜란드] 고O주_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_2023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9 November 2023

I.     교환 파견 동기

대학교에 입학한 순간부터 교환학생은 저의 가장 버킷리스트이자 꿈이었습니다. 대한민 국을 넘어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보이는 만큼 알게 된다는 의미이고, 있는 만큼만 행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해외 수학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본다는 ,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것은 항상 저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익숙했던 환경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덩그러니 놓여 살아간다는 것이 두렵고 긴장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교환학생이라는 경험을 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길 희망하였고, 이를 통해 견문을 더욱 넓히고자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자라는 꿈을 가진 저에게, 학술적 쓰기와 말하기 능력은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그러나 영어권 국가로의 해외 경험이 없는 제가 실무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할 있는 언어 능력을 기르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해외 수학을 통해 깊이 있는 전공지식과 더불어 우수한 언어능력을 얻고자 하여 교환학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학문적 교류를 통해 전공 지식에 대한 넓고 깊은 시각을 갖추고자 하였고,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어울려 지내며 문화적 교류를 쌓고자 하였습니다.

 

II.     파견대학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제가 파견국으로 간 대학교는 네덜란드의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입니다. 이 름에서도 있다시피 University 뒤에 Research” 붙는 것을 확인할 있습니다. 해당 대학교가 연구 중심 대학으로 운영된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파견된 대학교는 농업 세계 대학 랭킹 1위로서, 농업 분야 연구의 최전선에서 세계 농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국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농업연구원이라는 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공 분야 세계 최고의 농업대학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연구를 직 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어서 파견교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파견교의 교육방식이 어떠한지, 육 시설 및 연구 환경은 어떠한지, 어떤 가치를 중점적으로 두고 학생들에게 있어 어떤 교육을 가르치는지 등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파견대학교는 네덜란드의 Wageningen이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Wageningen 지 역은 관광지나 도심이 아닌 대학도시이기 때문에 환경이나 안전 측면에도 유익하다고 생각하 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태도시이기도 Wageningen 지역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체계적으로 잡혀있어 평소 관심 있던 환경과 자연 보존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과 시각 을 경험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제가 파견된 대학교는 네덜란드의 Wageningen이라는 도시에 있는 연구중심 대학교로서 한국에 비유하면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 국립대학 KAIST 유사하다고 생각하 시면 같습니다. 도시와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특징은 번째로, 대학도시라는 점입 니다. 전체에 대학교 하나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작지만 이웃들 이 모두 같은 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있으며, 학업 문화적 교류의 기회가 많은 환경이라는 점이 가장 장점입니다. 번째로 Wageningen 자연 친화적인 도시입니다. 시골에 위치 하여 농업을 다루고 있는 대학교의 특성상 재배를 위한 크고 넓은 필드, 동물들이 자랄 있 는 광활한 숲과 초원, 생태 지리학을 연구하기 위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여러 자 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보면 길 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나 양을 자주 있곤 하는데, 이를 보고 있을 때면 학업 및 여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또한 Wageningen University 외국인 학생의 비율이 25% 대학에 비해 아주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이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차별도 적고 다양한 문화권 친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네덜란드라고 해서 네덜란드 국적의 학생들만 만날 있는 것 이 아니라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섞여 생활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수강한 수업 은 과반수 이상이 네덜란드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학생이었으며, 이로인해 더욱 쉽고 편하 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영어 사용률이 93%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어사용률이 높은 국가입니다. 따라서 의사소통이 편리하며 수업도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유럽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변 국가로 여행하기 편한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III.     출국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네덜란드에서는 교환학생에게 학생비자가 아닌거주허가증을 발급해줍니다. 네덜란드에서 90 이상 장기간 체류할 경우 거주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교환학생의 경우 파견교를 통해 관련 절차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메일로 바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이 있어야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기때문에, 빠르게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을수록 유리하긴 하지만,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에서는 대학교 안에서 공동 수령을 하는 것이 일반 적입니다. 거주허가증 관련 메일을 받으면, 이에 명시된 요구사항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거주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선 IND(Immigration and Naturalisation) 에서 생 체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거주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생체정보등록이 선행되어야 합니 다. 그런데Wageningen에는 IND office가 없기때문에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잡고, Amsterdam, Arnhem 주변 도시로 가서 생체정보(Biometric information) 등록해야합니다. 생체정보등록 후 거주허가증 신청을 마치면 이제 거주허가증 수령 단계만 남았는데요, 이 과정은 1~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의 경우 교내에서 공동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주허가증 제작이 완료되고 수령 메일이 오면 교내 수령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공동 수령은 보통 개강 1 즈음에 이루어집니다. 만약 거주허가증 수령 거주허가증 혹은 비자 증명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V-number을 제시하면 됩니다. V-number의 경우 네덜 란드로의 해외 수학이 확정되었을 경우 메일로 해외 거주 승인 서류와 함께 받아보실 있습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네덜란드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숙소 지원 방법은 꽤나 까다롭습니다. 여타 대학처럼 교환학생들에게 무조건적으로 기숙사가 지급되는 것이 아니며, 부동산을 통해 전세 혹은 월세 계약을 하는 구조도 아닌 Room.nl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청약을 넣는 구조입니다. 매 물이 올라온 학생 Apartment 대해 최대 5개까지 입주 신청을 있는데, 문제는 Room.nl에 서 계정을 만든 시점을 기준으로 오랫동안 계정을 유지해온 사람에게 우선권이 부여됩니다. 물론 교환학생에게도 priority 주어지기는 하지만, 효력은 미미하여, 어떤 숙소를 구하느냐보다 숙 소를 구할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문제입니다.

만약 올라오는 매물들에 대해 입주 신청을 하지 않고 원하는 매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신다면,

너무 깐깐하게 구신다면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지낼 집을 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측에서는 숙소를 구하지 못한 교환학생을 위한 거주 공간을 마련해주지 않기 때문에 올라오는 숙소 공고를 보자마자 일단 신청부터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해당 매물에 입주 신청한 사람들 명수와 그중 내가 번째 순위인지가 표시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운의 영역입니다. 다만 그저 의사항일 뿐이지 실제로 숙소를 구하지 못한 사례는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숙소를 선택할 다양한 옵션이 존재합니다. 첫째로 한국의 1 자취방처럼 개인의 하나에 부 엌, 화장실이 딸려있는 “Independent house”, 둘째로 개인 방을 쓰되 부엌, 거실, 화장실은 같이 사용하는 “Corridor house” 가지 옵션이 존재합니다. 또한 옵션에 따라 가구가 완비된 Furnished                      room,     가구가   완비되지   않은   Unfurnished     room    존재합니다.   경우에   따라 Unfurnished room 벽지 바닥 장판조차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바랍니다. Corridor house 경우 4, 6, 10, 12명과 함께 Corridor 공유하는데, 이는 거주하는 Student Apartment 종류에 따라 상이합니다. 같은 경우에는 12명이서 함께 사용하는 Corridor house에서 거주하였는데, 여러 친구들과 부엌, 마당, 거실 등을 공유하며 함께 요리하고 파티도 하는 즐거운 경험을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

파견대학에 가기 , Declaration of Enrolment 위해 해당 지역에서 생활할 있는 충 분한 예산을 가지고 있는지 네덜란드 측에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대학교는 한국 계좌 상 에서 잔고 증명을 해보이면 되지만 제가 파견간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는 조금 다 릅니다. 수학 기간 동안 생활할 있는 최소 비용을 학교 측에서 측정해주는데 ( 5700유로) 이 비용을 학교 측에 먼저 수납하면 입학 은행 계좌를 통해 돌려줍니다. 학교 측에서 요구하는 Estimated monthly expenses 대략 한달에 950유로정도인데, 항목에는 매달 소비되는 student accommodation(500유로/), 건강보험(75유로/), 생활비(300유로/), 수업자료 및 도 서구입비용(200유로) 포함됩니다. 납부한 금액은 추후 네덜란드 계좌를 개설한 되돌려받을 수 있으니 대학교를 사칭한 해외 사기로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외에도 동아리 가입비, 스포 츠센터 이용비, 주거시설에서 공동요금, 가구 생활 용품 구매로서의 초기비용 부가적인 비용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가지 좋은 소식은 바로 정부의 거주보 조금을 받을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네덜란드 국민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과 같이 네덜란드에 거 주하는 유학생에게도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를 통해 주거비용에 소비되는 금액을 일정 부분 돌려받 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조금이 차감된 상태로 월세를 내는 것이 아닌, 월세를 납부한 후 정부에 거주보조금을 신청하면, 공식 절차 처리 계좌로 보조금이 입금되는 형태입니다. 가지 주의사 항은, 교환국에서의 학업을 마친 귀국하기 직전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면 신청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주보조금은 BSN number 발급받은 후 신청할 수 있는데, BSN Number 발급에도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뭐든 빨리빨리 진행되는 행정 처리에 익숙해져있는 한국인들은 꽤나 답답할 있는데요, 네덜란드의 경우 2주가 기본 행정 처리 소요 시간이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2 미리 준비한다고 생각하시면 같습니 . 요약하자면, BSN Number 통해 거주보조금을 신청할 있는데, 모든 과정을 거주하는 숙소의 계약 만료일 전에 진행하셔야 합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자전거의 나라인 네덜란드에서는 인구수와 자전거 수의 비율이 1 : 1.4입니다. 따라서 거 주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를 가지고 있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경우 대다수의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 이동을 하다보니 자전 보유는 필수적입니다. 심지어 기차나 버스보다 자전거를 훨씬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면 네덜란드에 처음 와서 적응하기 어려울 있으니, 한국에서 연습 하고 오시는 추천드립니다. 또한 파견국에서 6개월 정도 살다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교환학생들 의 경우에는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보다 대여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합니다. “Swapfits” 라는 자전거 대여회사에서 원하시는 모델을 고르면 앞까지 배송받을 있으며, 20유로 정도 의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자전거를 이용하실 있습니다. 만약 대여를 희망하지 않으시 면 중고 자전거를 100~200유로 정도에 구매하실 있는데, 이는 대여료보다 저렴하지 않으며, 고 상품의 경우 고장이 잦기 때문에 수리 비용까지 고려하시면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이 더욱 합리 적입니다. 또한 파견국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자전거를 처분해야하는 혹은 되팔아야하는 번거로움도 생길 있다는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대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기분을 맛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온돌 보일러가 보급화되어있는 한국과 다르게 네덜란드에는 보일러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벽에 부착되어있는 작은 라디에이터 하나로 추위를 견뎌야 합니다. 교환학생 생 활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언어도, 공부도 아닌 바로 추위 적응이었는데요, 외부 온도가 14도 이면 실내 온도도 동일하게 14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1 말에 파견국에 도착한 저는 몇 동안 추위에 떨면서 생활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국 네덜란드의 기온을 보고 갔음에 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은 기온에 나와있는 수치보다 체감상 훨씬 춥게 느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이고, 비도 주기적으로 내립니다. 또한 냉난방도 되지 않아 추위를 나기 위해선 두꺼운 외투 전기장판 필수적입니다.

네덜란드는 계절에 따라 밤낮의 길이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제가 파견국에 도착한 1월에는 해가 5시에 저문 반면, 한국으로 귀국할 시점인 7월에는 해가 11시에 저물었습니다. 이렇 겨울에는 해가 있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 등하교시 하늘이 항상 까맣게 물들어 있습니다. 따 라서 Weather depression을 겪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겨울에는 비타민 D섭취가 필수적입니다. 1학기에 네덜란드로 파견가는 교환학생의 경우 1~2월에 네덜란드를 처음 접하게 될 텐데, 개강하기 전이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와 우박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 일조시간까지 더해지면 누구나 Weather depression 겪을 있습니다. 또한 개강 전까지 낯선 환경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며 하루 종일 어두운 창밖을 보고 있자니 절로 우울한 기분이 들었 습니다. 그러므로 추후 네덜란드로 1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은, 정보를 숙지하시고, 출 국 일정을 늦추거나, 혹은 개강 낮이 국가를 여행하셔도 좋을 같습니다. 나의 몸과 정 신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초기 수강 신청의 경우 과정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Exchange coordinator와의 메일을 통 해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겠다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일반 학생들이 수강 신청하는 는 시기보다 늦게 신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경우 Coordinator 통해 개인적으로 수강 신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Exchange coordinator 통해 개설교과목과 시간표에대한 파일을 을 수 있는데, 교환학생은 그 안에서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을 골라서 시간표를 말씀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과정에서 수강이 필요한 강의, 혹은 특정 언어로 진행되는 강의, 난이도가 너무 높은 강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 Coordinator분께서 따로 연락을 주시니, 이에 따라 혹시 신청 과목이 반려 당했을 경우 다른 과목을 골라서 다시 말씀드리면 됩니다. 네덜란드의 경우 한국과 다르게 학 기가 6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eriod 1~3 한국의 2학기, period 4~6 한국의 1학기에 해당 합니다. 따라서 Period마다 수강 신청을 새로 하는데 이에 있어, 선착순 신청과 같은 방식은 존 재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듣고 싶고 들을 능력이 되면 wur.osiris 사이트에서 클릭 한번으로 수강 신청이 가능합니다.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다른 장점은 바로 수강과목 변경 자유로움에 있습니다. 비록 수강 신청을 이미 했다 하더라도, 수업 진행 1주일 이내로는 수강 변경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따라서 해당 강의를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변경 과정은 모두 Coordinator과의 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교환학생의 경우 모든 문의를 “Exchange coordinator”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2.    수강과목 설명 추천 강의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는 연구 중심 대학이기 때문에 별도의 교양과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육, 미술, 음악, 인문 교양에 대한 수업보다는 전공 위주의 수업들이 많습니다. 서울대학교에 비유하면 전공필수, 전공선택 수업들로만 교과목들이 구성되어있는 것입니 다. 따라서 본인의 전공, 혹인 배워보고 싶은 전공 로드맵을 참고하여 듣고 싶은 강의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본국의 전공 2과목, 평소 관심 있던 미생물 관련 타 전공 수업 2과목을 수 강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본교에서도 식물생산과학을 전공하고 있고, 이에 대해 파견국에서도 깊은 전공지식을 배우고자 Plant science 분야를 선택하였고 이중에서도 심화된 커리큘럼인 Plant breeding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관련 커리큘럼에 따른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강의 계획서 를 보면, 선수과목 배경지식에 필요한 강의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과목 을 수강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선수과목 수업을 먼저 들은 본인이 희망했던 과목을 수강 하면 됩니다. 물론 개설 교과목 강의 계획서는 wur.osiris에서 확인하실 있습니다.

수업은 가지 형식으로만 구성되어있는 것이 아닌, Lecture, (Field/Lab)Practical, Tutorial,

Self-study 등의 여러 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자료를 읽고 수업 내용에 바탕이 되는 선지식을 익힐 있는 Self-study, 실험실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해보고 관찰하는 (Lab)Practical, 전공수업과 관련된 게임 및 모의 법정 등을 통해 배운 내용을 삶과 사회로 확장해 적용해보는 Tutorial 수업 다양한 툴을 통해 학습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전공을 가지고 있고, 식물육종에 대한 비전을 갖고 계신 분이시라면 Pre-breeding Plant breeding 수업을 추 천드립니다. 강의를 통한 이론적 지식 뿐만 아니라, 관련 역사적 배경, 육종에 대한 특허권 논쟁, 수량성 증대를 위한 육종 게임 등, 인문 사회적 요소까지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의 육 종산업규제 및 동향을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농업을 반추하고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를 탐 구해볼 있으며,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는 육종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고민해볼 있는 등 전공과 관련된 학문적 탐구를 깊게 해볼 있다는 점에서 수강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더불어 추천하고 싶은 또다른 강의는 Ecology 수업입니다. 생태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실내에 서 강의자료만을 가지고 배우기에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러나 파견국 생태학 수업에서는 실제 네 덜란드에서 자연환경들을 찾아가 탐구해보며 생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수님과 학생들이 한데 모여 생태 보존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는 생태 중심 도시인 Wageningen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가 풀을 뜯어먹고 말들이 뛰어노는 광활한 초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속에 숨겨진 자연 생태를 함께 관찰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생태학 수업은 대학에서 뿐만 아니라 인 생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경험입니다. 따라서 위 강의들을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파견 가는 모든 교환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3.    학습 방법

네덜란드는 타 대학교에 비해 A성적의 기준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상대평가로서 수강자의 성적이 A: B: C = 3: 4: 3 의 비율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경우 절대평가로 적용됩니다. 그러나 고득점에 대한 기준 이 매우 높아서 A: B: C = 1: 5: 4 비율의 형태입니다. 또한 족보나 편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직하고 꾸준하게 본인의 공부를 수행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주 개인 공부할 과제들이 주어지고, 진도에 맞추어 본인이 공부 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벼 락치기 또한 지양하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만큼 수업의 퀄리티가 좋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부할 때는 힘들고 어렵지만, 수업 중간중간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 위기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어렵지 않게 극복해나갈 있을 것입니다. 모 르는 것을 질문할 줄 아는 자신감과 벼락치기하지 않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한 학습 방법이라고 생 각합니다. 다만 장학금 혹은 학점인정 등의 사유로 인해 고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교과목 번 호가 1 시작하는 과목을 수강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과목 번호 제일 번째 숫자는 1~3 까지 존재하는데, 이중 1 학부생만 수강할 있는 과목, 2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수강할 수 있는 과목, 3 대학원생만 수강할 있는 과목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2학년 이상이기 때문에, 숫자 2 시작하는 과목도 듣고 이해할 있을 수준은 되겠지만, 실상 2 시작하는 과목은 대부분 대학원생이 수강하고 그중 명만 학부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 업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실 같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학점인정에 중점을 두느냐, 파견국에서 배 우는 학문적 가치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지혜롭게 수강 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파견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당시에는 외국어가 어려웠는데, 막상 귀국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정말 많이 배우고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을 느낄 있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외국어 실력을 키울 있었던 가장 이유는 부딪혀보자 마음을 가졌기 때문인 같습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먼저 다가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내가 속한 집단과 관련 하여 생기는 모든 행사에 참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라도 더 배우고 듣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외국어에 노출시켰습니다. 처음 2개월 동안은 들리지도 않고 집중 력이 흐트러지면 대화의 흐름을 놓치거나 빠르게 말하는 부분은 이해하지 못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어떤 행사나 모임에 참석이라도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노출한 결과 점차 외국어가 들리기 시작하고, 들리기 시작하니 다른 친구들이 쓰는 말들을 따라하면서 말하기 실력 또한 있었습니다. 단체로 모여 이야기할 때마다 친구들이 말이 너무 빠르게 들려서 이 를 이해하기 바빴고 내가 끼어들어서 말할 틈이 없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1:1로 한명씩 친해져보았습니다. 1:1 환경에서는 상대방도 나를 배려하여 천천히 이 야기해주기 때문에 대화가 훨씬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외국어 습득 초기 단계에서는 천천히 대화에 익숙해지는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후 본격적인 외국어 습득을 위해선 역시 여행이 key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주변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닐 기회가 것입니다. 호스텔에 묵으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술도 마시고 여행도 다니면서 스몰 토크를 하다 보면 언어가 이상 어렵게만은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언어 해결해야겠다, 무조건 영어 실력을 늘려서 가야겠다는 부담을 버리고, 언어 자체를 친구를 만나 대화를 하는데 필요한 도구로 생각한다면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네덜란드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도심이나 번화가가 없기때문에 학생들 은 주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곤 합니다.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년에 100유로라는 합리적 인 가격으로 sports de Bongard 라는 스포츠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종류도 무수히 많고, 매일 수강하고 싶은 운동을 신청해서 들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을 골라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같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없 었던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있으니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며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저는 Bosu라는 코어 근육 강화 프로그램과 Zoomba 댄스 수업, 스텝 에어로빅을 수강하 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존재조차 몰랐던, 혹은 알고 있다 하더라도 수업이 열리는 경우도 드물고 찾 아서 듣기 쉽지 않은 분야인데, 이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를 체험할 있다는 자체가 굉 장히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적절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얻을 있기를 바랍니다. 여담으로 스포츠센터 수영장에는 워터 슬라이 드도 있답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1)    전기장판

네덜란드의 겨울은 아주 매섭고 춥습니다! 또한 숙소 보일러가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추위 를 피할 방법은 오직 전기장판뿐입니다. 라디에이터는 실내 공기 자체를 데워주는 것이 아니라 라 디에이터 부근만 따듯해지기 때문에 따뜻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위해서는 전기장판을 꼭 구비하셔야 합니다. 파견국에 도착해서 주문해도 괜찮지만, 배송 소요 시간을 고려해보았을 , 하루라도 따듯 하게 자기 위해선 한국에서 챙겨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국 전기장판이 외국 전기장판보다 기능의 종류도 많고 온도도 더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한국에서 전기장판을 가 져오시는 편이 삶의 질을 높일 있습니다.

(2)    슬리퍼

네덜란드 숙소에서는 실내에서 맨발로 다니는 문화가 아닐뿐더러, Corridor 경우 화장실, 주방을 돌아다닐 슬리퍼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실내용 슬리퍼도 구비해오시면 유용하게 쓰실 있습니다.

(3)    볼캡

네덜란드는 비가 굉장히 자주 오지만 약하게 내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고 다 닙니다. 또한 Wageningen에서는 자전거로 통학을 하는데, 자전거 이용 본인의 통행 방향을 손 으로 표시해야 하므로 우산을 쓰고 자전거 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로 인해 우천 시 내리는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분들께서는 비를 막을 수 있는 여분의 볼캡을 준비하여 여러분들의 소중한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고, 빗물이 눈에 들어가 는 것을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4)    기내캐리어, Hand Luggage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교환 생활 동안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변 국가를 많이 여행 다니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주로 저가 항공을 통해 이동하게 텐데, 저가 항 공의 경우 수화물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합니다. 그러나 캐리어 추가 비용이 거의 표의 절반에 가까운 값이기 때문에 이를 절약하기 위해, 기내 반입이 가능한 크기의 여행용 가방을 구비해두시기 바랍니다. 규격은 항공사에 적혀있는 Hand luggage 규격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경우 출국 당시 30인치, 25인치 캐리어, 백팩을 들고 갔는데, 백팩의 크기는 여행 짐을 싸기엔 너무 작고 캐리어는 너무 커서 곤란한 상황에 많이 처했습니다. 따라서 Hand luggage 사이즈의 더플백을 따로 현지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교환학생으로 오실 때에는 작은 캐리어 1, 30인치 캐리어 1, hand luggage 이렇게 가지 준비해오시면 추후 유럽 여행을 다니실 때에도 짐 관련하여 부담을 있을 같습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네덜란드는 대부분의 물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물가가 주변국에 비해 굉장히 비싼 편입니 다. 그렇지만 하나 좋은 소식은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경우 프랜차이즈 레스토 랑이 없음은 물론이고 외식을 있는 식당조차도 많지 않아서 대부분 학생들은 집에서 직접 요 리를 만들어 먹고는 합니다. 따라서 마트 물가 기준으로 본다면 식비는 평균적인 편입니다. 그러나 마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들의 가격은 높게 형성되어있는 편입니다.

3.    식사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

(1)    식당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에는 여러 건물들이 존재하며, 각 건물에 카페테리아가 있어 커피 간단한 간식을 드실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건물에는 점심마다 학식과 비슷한 식 당이 열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집에서 점심을 싸와서 와서 먹습니다. 여담으로 네덜란 드인들은 점심으로 땅콩버터 바른 식빵을 먹는다고 합니다. 사실 네덜란드인들은 요리에 큰 관심이 없어서 땅콩버터 바른 식빵은 그들의 소울 푸드라고 있습니다. 더불어 교내의 Campus plaza에서 아시아 음식점, 이탈리안 음식점, 서브웨이 이렇게 3종류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있는 , 이를 포함한다 하더라도 학교 내에서 선택할 있는 식당의 종류가 5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질려서 본인 도시락을 싸와서 먹곤 합니다.

(2)    의료

교환학생은 학교 측에서 주관하는 Aon Insurance 가입하게 되어있지만, 해당 보험이 Cover 있는 범위는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병원에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 니다. 또한 네덜란드의 경우 건강이 좋지 않을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있는 구조가 아닌, GP(General Practitione)라는 개인 전문의와 먼저 상담 GP 승인 진단서가 있을 때 에만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을 있습니다. 그러나 GP조차도 예약을 기반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가벼운 병의 경우 예약을 기다리다가 자연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3)    은행

네덜란드에는 다양한 은행들이 있는데요, 그 중 교환 학생들에게 유용한 은행은 BUNQ입니다. 계좌 유지비가 들긴 하지만 언제든 개설하고 파기할 있으며, 계좌 개설까지 소요 되는 시간이 굉장히 짧은 편이라 교환 학생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 ABN AMRO 같은 대형은행의 경 우 계좌 유지비가 들지는 않지만, 계좌 개설까지의 과정이 복잡하고, 귀국 은행에 방문해야 계 좌를 파기할 있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Wageningen 지역의 경우 시골에 위치하여, 한국 카드 가 결제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 상황을 대비해 신용카드를 한국에서 가져오 시거나 혹은 네덜란드 도착 BUNQ계좌를 바로 개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카드 종류에 master card maestro card 종류가 있는데, maestro card 더욱 범용성 있으니 선택 이 가능하시다면 maestro card 발급을 추천드립니다.

(4)    교통

네덜란드는 NS라는 철도사가 교통을 꽉 잡고 있어서, 네덜란드에서 이동하는 모든 교통수단은 NS transportation card 한번에 이용 가능합니다. 카드는 종류가 있는데, 번째는 무기명 카 드로서 한번 구매한 후로 top-up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 드에 최소 20유로 이상 들어있어야 태그가 되기 때문에 항상 잔액을 맞춰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 번째로는, 유기명 후불 교통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유기명 카드는 네덜란드 계좌가 존재해야 발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은행 계좌가 발급되자마자 유기명 카드도 함께 신청하 시길 바랍니다. 등록 후에는 등록한 시점을 기준으로 매달 저장된 계좌에서 사용된 교통요금이 빠 져나갑니다. 유기명 카드를 이용할 경우 구독 플랜을 이용할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교통비를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으니, 여행을 많이 다닐 예정이라면 유기명 카드 구매 후 구독 플랜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5)    통신

네덜란드의 통신 요금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여행을 하지 않는 학기 주간의 경우, 보통 학교 와이파이 혹은 가정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사용량이 현저히 적은 편입니다. 이 점 고려하셔서 학기주간에는 데이터 용량이 적은 요금제로, 여행주간에는 데이터 용량이 많은 요금 제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EU roming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에는 여행하려는 국가가 EU에 속해있는지도 반드시 확인 바랍니다. 네덜란드에는 lycamobile, lebera 등 여러 통신사 유심이 존 재하는데요, lebera 유심의 경우 학교에서 무료 나눔을 해주니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유럽여행을 하면서 lycamobile 작동되지 않을 때가 가끔 있었어서, 혹시 구매하신다 면 호환성 좋은 lebera유심을 추천드립니다

4.    학교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

저는 파견교 생활을 하며 ISOW라는 International school of world 동아리에 소속되어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과 만나 여행을 다녔습니다. 함께 프랑스의 소도시들, 독일의 소도시들을 여행하며 돈독한 우정도 쌓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학교 스포 츠프로그램인 zoomba dance수업을 수강하며, 춤은 현재를 즐기고 나를 표현하는 또하나의 방법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네덜란드와 다르게 한국은 속인주의 국가로서 대마초에 대한 소지 사용 자체도 처벌의 대상이 있음을 항상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나라이자 도시이기 때문에 진 드기를 비롯한 야생 곤충이 많습니다. 동물 매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풀밭에서 활동하실 때는 맨 살에 직접적으로 풀이 닿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V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네덜란드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의 대학 생활 중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보며 다양한 시각을 갖고 세상을 더욱 넓게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마냥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위기 고난도 많았고 이를 극복하기까지 많은 시행 착오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과정을 스스 로의 힘으로 헤쳐나가며 한층 성장할 있었고 이를 통해 깨달은 무엇과도 바꿀 없는 귀중한 교훈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파견된 대학교는 서울대학교와 협연을 맺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견교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의 경험이 앞으로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에서 수학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랍니 다. 또한 교환학생의 기회를 주시고 해외 수학의 모든 과정에 있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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