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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O희_University of Washington_2017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30 April 2018

I. 파견대학

 

 1. 개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University of Washington에 한 쿼터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입학허가서를 받게 되면 UW ID를 만들 수 있게 되고, myUW 계정이 생깁니다.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윤이나님, 국제협력본부, inayoon7@snu.ac.kr 이었는데 이제 바뀌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아동가족학과가 전공이고 해외 대학원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전공 과목으로만 수강했습니다. 쿼터제이다 보니 한 쿼터가 10주였고, 일주일에 5시간씩 총 50시간, 5크레딧씩 3강의 수강했습니다. EDPSY 404 Adolescent development, EDPSY 406 Learning and teaching in changing world, EDUC 210 Issues in education 을 수강했습니다. (참고로 200대는 2학년, 300대는 3학년, 400대는 4학년 과목이었습니다.) 세 수업 다 정말 유익하고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교육 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EDUC 210 추천합니다. 수업 외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서 쿼터당 30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물론 힘들지만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우선 모든 수업이 소규모 토론식이라 항상 배운 것, 공부한 것, 숙제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고 질문해야 했습니다. 홈스테이와 봉사활동도 하고 다양한 국적,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어 (특히 듣기와 말하기) 습득이 되었습니다.

 3. 학습 방법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전체 발표까지는 아니지만 소규모 그룹 토론에는 열심히 참여하려고 했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수업 끝나고 조교님 혹은 교수님께 질문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숙제는 거의 매주 혹은 매 수업마다 있을 정도로 잦은 편인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집중해서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는 숙제에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번의 퀴즈, 여러 번의 보고서, 매 수업 리딩과 간단한 퀴즈, 기말 팀플, 피피티, 보고서 등 과제의 형식도 다양했고 매 수업 끝나고 나갈 때 간단한 exit slip으로 출석체크를 하기도 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현지에서 많은 것을 간단히 살 수 있으니 꼭 필요하다 싶은 물품은 딱히 없습니다. 생활용품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싼 편인데 식비가 팁까지 포함하니 한국보다 많이 비쌌던 것 같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병원은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한 번 가게 되면 병원비가 몇십 만원이나 든다고 들었고,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 쓰는 것이 편합니다. 교통은 처음에 필수로 학교에 교통비를 내는데, 그러면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학생증 카드가 생겨 편리합니다. 한국에서 매달 충전하는 충전식 선불제 유심 카드로 통신을 해결했습니다. 식비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1-6까지의 dining level이 있는데 1로만 해도 충분히 학교 식당에서 먹고도 남습니다.

 3. 여가 생활

시애틀 내부와 근교로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는데, 시애틀 내부에 공원들이나 다양한 문화시설들, 근교 벨뷰 등이 정말 좋습니다. 가까운 포틀랜드와 캐나다도 다녀왔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성적에 부담이 없으니 공부하는 것마저도 즐거웠고, 학점도 매우 좋게 나와 여유와 학생으로서의 성취 모두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해보는 경험도 많았고, 처음 만나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타국에서 생활하며 힘든 일이 있기도 했지만,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주변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한국에서 너무 막막하고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어 답답했던 시간들이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정말 여유롭고 행복하고 성장하는 미국에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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