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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5학년도 2학기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영어교육과 |
파견국가 |
캐나다 |
성 명 |
송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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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BC |
작성일 |
2016년 2월 |
이메일 주소: dbstn829@snu.ac.kr
I. 파견대학
1. 개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에 위치한 대학으로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유명 종합 대학 중 한곳입니다. 캠퍼스가 굉장히 넓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서 날씨가 춥지 않을 땐 캠퍼스를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국적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및 유학생을 위한 체계가 잘 마련되어 있어 교환 생활을 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5월 중 수강신청 안내가 메일로 옵니다. 메일에 수강신청 과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과정은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데, 제가 신청할 땐 듣고 싶은 과목을 담당자에게 보내면 그대로 넣어주는 식이었습니다. 예비과목까지 넉넉하게 10과목 정도 적어서 냈던 것으로 기억하니 듣고 싶은 강의들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신청서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적어낸 게 다 비인기과목이었는지 튕기는 과목 없이 모두 신청되었어요. 이 때 제대로 신청하지 못했다 해도 걱정하실 필욘 없습니다. 학기 시작하고 3주 정도 정말 긴 정정기간이 있으니 들어보고 바꾸시면 돼요. 수강편람은 https://courses.students.ubc.ca/cs/main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듣고 싶은 과목들을 잘 살펴보시길 바라요. 참고로 강의평가 사이트인 Ratemyprofessor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도 수강신청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UBC 내에는 여러 기숙사가 있는데 교환학생들은 주로 Walter Gage와 Fairview에 머무르므로 이 두 곳에 대해 좀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Gage는 아파트식 건물로 6명이 한 유닛을 사용합니다. 1인 1실이며 부엌과 거실, 화장실을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룸메들과 생활패턴이 많이 겹치지 않아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네요. 1층 로비에 스터디룸이 있어 공부하기도 좋고, 프론트에 직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보안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또, 강의실과 매우 가깝고, bus loop과도 가까워서 다운타운 나가기도 좋습니다. 저는 운 좋게 뷰가 굉장히 좋은 15층 방에 배정되어 창밖을 내다볼 때마다 정말 행복했어요. Fairview는 예쁜 타운하우스인데 4명이나 6명이 한 채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층 전체가 부엌과 거실이어서 상대적으로 그 공간이 협소했던 Gage에 비해 굉장히 넓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파티가 자주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의실과는 좀 먼 편이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아보였어요.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수기를 읽어보니 매년 담당자가 바뀌는 것 같은데 제가 파견됐을 때 담당자의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Lorie Lee (Go global project assistant)
1783 West Mall, Vancouver, BC, Canada, V6T 1Z2
Phone: +1 604 822 0942
Fax: 604 822 9885
E-mail: lorie.lee@ubc.ca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주전공이 영어교육이기 때문에 English Department에서 개설된 강의들을 주로 들었습니다. 총 5과목, 15학점을 들었는데 로드 자체가 많지 않아 꽤나 여유로운 한 학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공과목 보다는 다양한 학과에서 다양한 수업들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English Grammar and Usage (ENGL321, Prof: Jessica De Villiers)
굉장히 로드가 적고 수업 난이도도 정말 쉬웠습니다. 한국 학생이라면 아마 수업을 듣는 게 의미가 없다 느껴질 정도로 매우 기초적인 문법을 다룹니다. 자잘한 assignment 5회 정도, Test 3회, Group Project 1회로 로드는 뭔가 괜히 많아 보이지만 난이도 자체가 너무 쉬웠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얻어가는 게 없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