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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_NTU(난양공대)_박은지

Submitted by Editor on 12 November 2014

 

 

 

파견기간

2014.01.09

~2014.05.30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사범대학 교육학과

파견국가

싱가포르

성 명

박은지

파견대학

난양이공대학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작성일

2014.07.24

 

 

I. 파견대학

 1. 개요

난양이공대학은 싱가포르 난양에 있는 국립종합대학교입니다.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줄여서 NTU 라고 흔히 일컬어 집니다. 싱가포르 남서부 지역 Jurong 에 위치한 난양이공대학은 변화의 중심에 있는 철저한 능력주의 대학으로, 미국에 MIT 가 있다면 싱가포르에는 난양이공대학이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단시일 내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우수 공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영국 QS 2012 대학평가에 따르면 세계 47위의 학교이며, 경제, 사회관리 부문은 세계 정상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양이공대학은 경영대학/공과대학/인문,예술,사회과학대학/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경영대학과 공과대학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학기 수업을 들었던 곳은 NTU 캠퍼스 안에 건물이 있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싱가폴의 유일한 로컬대학교인 싱가폴 교육대학교 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 줄여서 NIE 입니다. NIE 는 2013 QS 대학조사에서 교육학분야 세계 13위, 아시아 2위를 차지할 만큼 역량 있는 교육기관이며, 싱가폴의 공립학교 선생님들은 모두 이 곳에서 훈련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NIE의 경우 교환학생들에겐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과목들만 수강을 허용하므로 수강신청 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 방법은 사실 꽤 복잡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제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NTU 측에서 보내준 첨부파일(이메일에 첨부했습니다)을 참조하는 쪽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교환학생 학기가 시작하기 한달 여 전쯤에 기숙사에 지원할지 여부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할 것을 요구하는 메일이 옵니다. 그 메일의 링크를 따라가서 기숙사 지원 확인을 반드시 누르셔야 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손쓸 도리 없이 기숙사에 지원할 수 없으니 꼭꼭 유의해주세요.

-기숙사 TO 의 경우 재학생 수에 비해 기숙사가 넉넉하지 않아서 되는 경우도 있고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1.     Basic Counselling Skills For Teachers In The Initial Training Program(추천)

-       교육 상담을 할 때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환경, 태도 등에서 배우고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스킬들은 수업 내 롤 플레이를 통해 익혀보는 수업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심리학 혹은 교육상담 박사과정에 계신 선생님들과 개별 상담 그리고 학생 몇몇과 짝을 이루어 그룹상담을 받는 과정이 수업내용으로 포함되어 실제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도 상담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뜻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      

 

2.     Understanding Gifts, Talents & Exceptionalities

-       우리나라 과목으로 따지면 영재교육과 특수교육을 혼합한 내용을 수업 내용으로 다룬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Gift, Talent 그리고 Exceptionalities 에 대한 정의와 각각의 개념을 둘러싼 많은 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고 그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Voice Studies and Production

-       현대사회는 자기 자신을 상대방에게 잘 표현할 필요가 있는 사회임을 전제로, 자신의 목소리, 자세, 비언어적 표현들의 효과성과 그것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자세, 호흡 등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이 매우 활기차게 진행됩니다.

4.     Voice

-       우리가 발표를 할 때, 그리고 노래를 할 때 보다 효과적인 발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McCloskey 의 Exercise 들을 익히고 이를 적용해 직접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Tennis

-       테니스에 대한 이론적, 실전적 기초 기식을 배우고, 학생들 간 랠리 및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어느 정도까지 향상되었다고 구체화시켜 말하긴 어렵겠지만, 수업을 꾸준히 듣는 과정에서 듣기 실력이 향상되어감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업을 듣는 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시험을 치는 듯한 기분으로 하는 듣기가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영어가 영어로 들리는 시간이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특별한 학습 방법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위한 교재도 챙겨가긴 했었지만, 거의 새 책인 채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저 수업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했고, 가능하면 빼지 않고 말을 하고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환학생 기간이 물론 정말 많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외국어 향상을 어느 정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적어도 수업만큼은 빼먹지 말고 들으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동아리에 참여하시는 것도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각지에서 모인 장학생들과 프로젝트를 하거나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에 비교적 빼지 않고 참여하고자 했고, 테니스 동아리에서 테니스 코칭을 받으며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나 코치님과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사실 대부분의 생필품들은 현지에서 구매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화장품(기본적인 스킨, 로션, 선크림을 비롯하여 여성들의 경우 비비크림이나 수분크림 등)이 한국에 비해서 매우 비쌉니다. 특히 한국에선 로드샵으로 생각되는 더페이스샵이나 에뛰드 같은 브랜드의 제품도 거의 3배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으므로 화장품만큼은 충분히 챙겨가시길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아메리카노를 즐겨 드시는 분들은 카누(KANU) 와 같은 스틱형 아메리카노 커피도 챙겨가시길 권장드릴께요. 마지막으로 교내에서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수영복도 챙겨가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현지 물가 수준은 일단 교내의 식당의 경우는 우리 학교의 학생식당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살짝 더 비싼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싼 메뉴의 경우는 2000원 선에서부터 조금 비싼 메뉴는 6000원 선까지 비교적 다양합니다. 전반적으로 물가는 우리나라 물가보다 살짝 비싼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치로 따진다면 1.3~1.5 배 사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 식사의 경우 기숙사 안에 Pantry 가 있어서 해 드실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밥솥을 구매해야 하고 또 식재료를 사는 게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식빵과 쨈을 사서 식사대용으로 삼거나 혹은 Canteen 에서 사먹곤 했습니다. Canteen에 아침에 가시면 Breatfast set 라고 해서 싱가폴의 명물인 카야잼 토스트와 달걀과 차를 2달러도 되지 않는 가격에 제공하는데, 현지 학생들이 많이 사먹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과일의 경우 Canteen에서 조각과일을 많이 팔아서 원하시는 기호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일쥬스도 한국과 비교해서 매우 싼 편이라 많이 사서 마셨습니다.

- 편의시설의 경우 의료는 제가 특별히 아프지 않아서 경험이 없지만 교내에 비교적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보건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행은 학교 안에 FRANK 라고 해서 현지 은행이 있는데, 저는 결제 시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Credit Card 를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학교 내에 시티은행 ATM 기기가 있어서 수수료가 한 번에 1달러 정도밖에 하지 않으니 그냥 인출해서 사용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교통의 경우 학교 내에 Blue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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