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기간 | 2014.02.11.~ 2014.06.30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생활과학대 |
파견국가 | 대만 | 성 명 | 김지선 | |
파견대학 | 대만국립대 (National Taiwan University) | 작성일 | 2014.08.14 |
I. 파견대학
1. 개요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서울대학교와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우선, 듣고 싶은 강의들을 선택한 다음 우선 순위를 매겨서 사전 등록을 합니다. 특정한 날이 되면 자신이 등록한 강의들 중 몇 개가 실제로 신청되었는지 확인가능합니다. 성공한 강의들은 그대로 들으면 되는 것이고, 등록기간이 지나서도 성공하지 못한 강의들은 우선 해당 과목의 교실에 가서 교수님이 허락하시는 한에 의해, 인증 코드를 받아서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자동 수강등록 됩니다. 인증코드를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지났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petition’ 종이를 인쇄하여 교수님께 사인을 받아 학과 사무실에 가면 등록이 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林立婷 Ivy Lin (Ms.)
Manager, International Students Division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National Taiwan University
Tel: +886 (0)2 3366 2007 ext 224
Fax: +886 (0)2 2362 0096
E-mail: ivylin@ntu.edu.tw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여러 변경사항 끝에 총 세 과목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 과목은 중국어를 배우는 수업으로 많은 교환학생이 수강을 했습니다. 하루 날을 잡아서 대상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그 수준에 따라 반을 배정한 후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한 과목은 교과서로 공부를 하였고, 다른 과목은 좀 더 심화과정으로 인쇄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현지 선생님이 중국어로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듣기 연습이 많이 되었고,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국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표현 외에, 현지에서 쓰는 생생하고 유익한 표현들을 많이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과목은 ‘Exploring Taiwan’이라는 수업으로 이 역시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타이완이 역사, 지리, 기후,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해서 간략이 배우는 과목이었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가령, Exploring Taiwan- resources) 중국어와 영어로 각 각 진행되는 수업이 모두 있었습니다. 각 파트의 내용이 모두 흥미로웠던 것은 아니지만 대만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고,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는 과목이어서 만족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한국에서 3년 반 가량 공부를 하고 자격요건인 중국어 시험을 치룬 후 간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한 상태에서 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접할 기회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배운 중국어를 활용할 기회가 잘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 지내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중국어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고, 현지인들이 쓰는 생생한 표현들을 많이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필체(간체)와 중국식 표현 방법들을 배워서 갔기 때문에 번체를 쓰는 대만에 막 도착했을 때는 글자를 잘 읽을 수 없었고, 사용하는 단어들도 약간 달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니 적응을 하게 되어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중국어가 많이 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이 사용함으로써 중국어로 말하는 데에 따른 부담감을 많이 없앨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대만에서 공부하면서 서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를 매우 유창하게 말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는데, 한국에 가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3. 학습 방법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학습하는 수업을 따로 신청해서 레벨 레스트를 받아 지정된 반에서 공부했습니다. 현지 선생님이 100% 중국어로 수업을 진행하셔서 듣기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또한 교과서에는 없지만 관련된 많은 표현들을 알려주셨을 뿐 아니라,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 자국을 소개하고, 서로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재미있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외국 친구들과 사귀면서 비슷한 의미를 지닌 여러 단어의 차이, 상황에 적절한 표현 등을 자주 물으며 생활 속에서 중국어를 많이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중국어를 배우는 수업 외에 일반 교양 과목은 수업 내용이 조금 어려울 때가 많아 미리 수업교재의 단어를 사전으로 찾아 익힌 다음 수업에 갔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당장 필요한 생필품 등은 기숙사 근처의 편의점, 마트에서 살 수 있고 침구류 또한 기숙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