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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4.03~2014.07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
파견국가 |
호주 |
성 명 |
홍성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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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
작성일 |
2014.09.03 |
1. 개요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는 호주의 New South Wales의 주도, 시드니에 위치한 대학으로 호주의 8대 명문 대학인 G8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다문화 국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130개 국 이상의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일반적으로 한 학기에 네 과목을 신청합니다. 각 과목은 6 credit 으로 일주일에 세 시간씩 강의합니다. 교환학생 허가가 나면 UNSW에서 이메일을 발송합니다. 이메일에 수강편람을 보는 방법과 수강신청을 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므로 그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안내되어 있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신청합니다. 듣고 싶은 과목을 모두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신청 후에 해당 과목의 담당 학과로부터 승인이 나오게 되어야 들을 수 있습니다. 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 다른 과목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 후에는 학교에 도착한 후에 아시아 담당 advisor를 만나 바꿀 수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Village, International House, UNSW Hall, Fig Tree hall, University of Terraces 등이 있습니다. Fig Tree Hall의 경우 매우 최신식 기숙사이며 1인 1실이고 하루에 세 끼씩 제공되지만 한 학기에 천 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 매우 비싼 편입니다. International house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좋다고 들었으나 한 학기를 교환학생으로 가는 경우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Terrace는 적당한 가격에 시설 또한 좋으나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UNSW Hall에서 지냈습니다. Hall의 경우 한 학기에 6000 달러 정도로 다른 기숙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으며 아침과 저녁이 제공되어 식사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 또한 1인 1실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많은 교환학생이 사는 편이며 기숙사 자치회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친근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이 남녀 공용이며 시설이 다른 곳에 비해 열악한 편입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아시아인 담당자가 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이 분과의 약속시간을 정하고 만나게 됩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① Quantitative Analysis for Business and Economics
우리 학교의 경영수학이나 경제수학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튜토리얼 시간에 보는 퀴즈와 기말고사 성적, 온라인 퀴즈로 성적을 평가합니다. 수업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뒷부분에 가서 조금 어려워 집니다. 큰 부담 없이도 경제수학을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② Business and Economics Statistics
경영 경제를 위한 통계학인데 아주 기초부터 배웁니다. 중간고사와 온라인 퀴즈, 기말고사, 보고서를 통해 성적을 평가합니다. 통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배운 것이라 가설을 배울 때 많이 어려웠으나 조금 노력하면 큰 걱정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말고사 기출문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험 공부할 때 도움이 됩니다.
③ Educational Psychology
교육 심리의 기초적인 것부터 배웁니다. 객관식 퀴즈 두 번과 에세이, 발표를 통해 성적을 매깁니다. 특히 에세이가 중요합니다. 주로 cognitive psychology 의 측면을 배웁니다.
④ Marine Environment
대부분 교환학생이 듣는 수업입니다. 튜토리얼이 없어서 일주일에 두 시간 수업을 하며 중간고사, 기말 고사, 그리고 현장학습 세 번을 통해 성적을 평가합니다. 해양 생물, 지리 등 해양 환경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배우며 매 시간 교수님이 바뀝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관심이 없으면 정말 재미없고 시험공부도 어렵고 외울 것도 많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 동안 호주에 거주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청취 실력은 향상한 것 같습니다. 또한 영어로 말해야 하는 환경에 계속 노출되다 보니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3. 학습 방법
학습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도 있고 나중에 튜토리얼 시간에 질문을 해도 됩니다. 또한 튜터에게 직접 가서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강의를 빠지게 되었거나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 moodle 이라는 우리학교의 etl 같은 사이트에서 강의를 다시 들을 수도 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시드니에는 한인이 매우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물건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전기코드를 쓸 수 있게 해 주는 돼지코라 불리는 어댑터와 멀티탭, 노트북, 카메라, 랜선, 상비약 등은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여분의 핸드폰이 있다면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옷의 경우 두터운 카디건이나 외투 등을 한 두 벌 가져가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호주는 날씨가 매우 맑고 좋지만 밤이 되면 바람이 많이 불며 쌀쌀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을이나 겨울도 생각보다 춥기 때문에 외투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생필품의 경우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 이지만 교통비와 식비는 비싼 편입니다. 교환학생에게는 concession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버스 한 번 탈 때 2불 이상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식비는 저렴한 식사를 하는 경우 10불 정도 이며 평균적으로 15불~20불 정도 들어갑니다. 식료품은 Randwick에 위치한 coles나 Woolworth 에서 구입하며 생필품은 Teg’s 나 k mart, target을 이용할 경우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시내에 있는 Market city를 이용할 경우 과일과 채소, 일부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