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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_Univ. of Sydney_남채현

Submitted by Editor on 5 November 2014

 

 

 

 

파견기간

20132학기 및 겨울방학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파견국가

오스트레일리아

성 명

남채현

파견대학

University

Of Sydney

작성일

2014-08-13

 

I. 파견대학

 1. 개요

시드니 대학교는 호주의 명문대학교들 중 하나입니다. 호주 대학들 중 역사가 가장 길고, 현재 수상도 시드니 대학교 출신입니다. 법대와 경영대가 유명하고 인문 쪽도 프로그램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자연과학이나 공학 쪽은 Melbourne이나 ANU에 비해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기후나 기상 쪽은 UNSW가 더 좋은 course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어, 저는 방학 동안 UNSW에서 연구 인턴을 했습니다.

캠퍼스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좋은 날씨와 더불어 잔디밭에서 도시락도 먹고 그냥 누워 있기도 하고, 건물들도 아름다운 벽돌 건물부터 현대적인 건물까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대학교로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는 말을 시드니 대학교 다니는 친구한테 들었을 정도로 학생들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캠퍼스의 위치는 시내에서 가까운데 이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집의 집값과 기숙사 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호주, 시드니 자체가 매우 multi-cultural한 만큼 학교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계열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은 거의 유럽 혹은 미국에서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지원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버디 프로그램도 없고, 학기 시작할 때 근교 투어를 단체로 하는 것과 파티를 두어 번 주최해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교내 society(동아리)와 학과 개수는 매우 많습니다. 잘 맞는 동아리를 찾는다면 engage할 수 있을 텐데 유학생들을 위한 동아리들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 방법에 있어서는 출국 전에 미리 할 수 있는 것보다 그곳에 도착해서야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시드니대학교는 학생들이 한 학기에 3-5개의 수업을 듣습니다. 4과목이 우리나라 16-18학점이고 5과목이 20학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수강편람을 보고 그쪽 국제 협력본부 담당자에게 원하는 4과목을 보내고 그 과목들이 배정이 안 될 경우 대체할 4과목을 보냅니다. 각 과목들마다 선수과목들이 있기 때문에 교수들이 성적표를 확인하고 수강 허가 여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시간표가 우리가 출국한 이후에나 떠서 신청한 수업들이 겹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수업을 바꾸거나 꽤 많은 교과목이 수업을 녹화해서 올려주는 데 겹치는 수업은 그 녹화파일로 공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수업들이 lecture 뿐만 아니라 discussion 위주의 수업을 하므로 그런 시간은 참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겹치는 경우 다른 수업으로 바꾸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드니대학교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기숙사 배정에 있어서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자 기숙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해야 하고 신청비가 100불 이상으로 소요됩니다. 이 돈은 떨어진다고 해도 환불되지 않는 돈입니다. International들을 위한 기숙사는 세 끼 밥을 제공해주는데 1주일에 350불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errace housing과 같이 밥을 제공하지 않고 요리해먹어야 하는 곳은 1주일에 245불 정도 내야 합니다. 기숙사에 살 지 않고 Sharing을 할 수도 있는데 안전을 중시하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다면 전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밖에서 직접 방을 구해서 살고 싶다면 입국을 좀 일찍 해서 방을 직접 가보고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교환학생은 교통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집값이 비싼 학교 근처 시내보다는, 교외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오히려 좋은 집에서 삶의 질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외국 생활이 처음이신 분들은 홈스테이를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호주가 워킹홀리데이의 정보는 많은 것 같지만 실제 교환학생을 위한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러 와서 건강한 삶을 지내고 싶다면, 워홀처럼 쉐어하우스에서 한 방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지내는 그런 숙소에서 머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Kenny Lowe (아시아 지역 담당자)

             Kenny.lowe@sydney.edu.au

 

International Help Line

1800 SYD UNI (1800 793 864) (in Australia)

+61 2 8627 1444 (outside Australia)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호주는 학제가 3년이고, Honours 프로그램(자율 연구 프로그램)1년 하는 친구들만 4년 졸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학기에 학생들이 듣는 수업의 개수 자체가 4개 정도이므로 시드니대학교에서 열리는 수업들의 종류가 우리 학교에 비해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전공 두 과목, 교양 한 과목을 들어 총 세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Full-time student visa를 유지하려면 최소 3과목 이상 수강해야 합니다.

 

1.      Geophysical Methods

지구물리에 관한 수업입니다. Senior를 위한 수업으로 야외 실습을 2 3일 나가서 수강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워 분석하고 5장짜리 결과보고서를 내야 해서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했던 수업이었는데, 그만큼 배운 것도 많고 매주 조교가 꼼꼼하게 첨삭을 해줘서 이를 통해 writing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2.      Environmental Assessment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배우는 수업인데, 수업을 통해 배우는 내용보다 조별 discussion이 많고, 평가로 조별로 실제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영향을 평가해야 합니다. 이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Senior를 위한 전공이지만 이공계적인 소양보다는 영어 실력이 더 많이 요구되는 수업이라고 봅니다. 너무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다 보니 모두가 사전 지식이 없어 reference가 중요하고 이에 기반한 글쓰기 능력이 관건입니다. 조별활동이기 때문에 조원들과의 소통능력도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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