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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_Monash Univ._김재광

Submitted by Editor on 5 November 2014

 

 

 

 

파견기간

2014 1학기

2014.02.15~2014.06.30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

파견국가

오스트레일리아

성 명

김 재 광

파견대학

Monash University

 

작성일

2014.08.30

 

 

I. 파견대학

 1. 개요

 

Monash University는 세계 대학랭킹 순위에서 100위권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멜버른 근교에 넓은 지역에 걸쳐 여러 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명문 종합 공립대학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Monash University의 수강신청 절차는 조금 복잡합니다. 교환학생학기 전학기에 미리 수강과목을 결정하여 해당 강좌의 Faculty에게 내가 이 과목을 수강할 수 있음을 증명한 뒤 허가를 맡아야 합니다. 수강신청을 전적으로 학생자율권에 맡기는 우리학교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수강자격에 대한 증명은 주로 해당학기까지의 서울대학교 영문 성적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해당 과목의 영어 Syllabus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물론 교환학생학기 전 학기에 모든 수강신청을 허가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교환학생 학기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쯤에 오프라인 수강신청기간을 갖게 되며, 이 시기에 Faculty와 이야기 후 수강과목을 변경, 추가,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때에도 서울대학교 영어성적표를 통해 수강자격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교가 수 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캠퍼스마다 기숙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별도로 자취방을 얻는 것 보다는 가격이 비싸지만 각종 기숙사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숙사의 가격은 한국 돈 기준으로 한달 90만원 정도되며 메인캠퍼스가 위치한 클레이턴 지역의 개인 방쉐어를 할 경우 한달 6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가 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Tracy de Silva , tracy.desilva@monash.edu , 교환학생학기 시작 한 학기 전부터 수강신청과 기숙사 배정문제를 친절하게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메일을 통해 질문을 하고 빠른 답장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와 같은 경우는 전공 3개 과목(열역학, 선형대수학, 공정이론) 1개의 교양과목을 들었습니다. 전공과목에 대한 설명은 각 전공마다 크게 다를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Monash University
의 경우 일반적으로 특별히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과목을 제공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수강신청하는 과목은 Contemporary Australia인데 현대 호주 사회의 갖가지 단면을 살펴보는 과목입니다. 또한 이 과목에는 수 많은 Field Trip이 포함되어 있어 교수 혹은 조교님과 함께 멜번 근교로 답사를 갈 수 있습니다. 수업이 때로는 지루한 면도 있고 Field Trip의 참가비가 특별히 저렴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 과목에 대해 안 좋은 평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들을 때는 지루했지만, 유일하게 호주 사회를 이해할 수 있었던 통로였기 때문에 수강 이후에는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교환학생으로 가서 겪는 학생사회와 호주 전반적인 사회의 모습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한 쪽의 이야기들을 듣는 것 또한 충분히 해외 유학생활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과목으로는 English as the International Language Academic Writing이 있는데 저는 이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지만 다른 교환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English As the International Language의 만족도가 제일 높았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영어권 국가에 있다는 것 만으로 영어가 저절로 늘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영어를 배우려는 조급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를 필요도 없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체류를 위해 필요한 수 많은 행정서류들, 그리고 주변에 급히 도움을 요청할 사항 등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런 일들이 발생했을 때, 지나치게 한국학생들에게만 도움을 요청하지 말고 항상 직접 부딪쳐 질문하고, 항의하고, 수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했던 점은 호주에서의 교환학생을 통해 한국학생들의 영어가 지나치게 미국식 영어에만 익숙해져 있는데 반해 다른 영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들리는 제각기 다양한 액센트의 영어를 계속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영어를 바라보는 전반적인 시각 자체도 더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남들이 지나치게 짧다고 할 만큼의 기간인 단 5개월을 호주에서 체류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영어 실력의 향상은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거두고 온 것 같습니다. 영어 습득 정도에는 개인 노력의 여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기본적으로 호주의 대학교육의 경우 수업과 관련된 다양한 Material들이 충분하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참고 자료를 통해 굳이 도서관에 자주 들를 필요도 없을 정도로 떠 먹여주는 스타일입니다. 우리학교의 ETL과 같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기말시험 준비를 위한 자료도 친절하게 모두 업데이트 해주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꼭 보라고하는 자료만 놓치지 않고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받는 데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의 특성상 학업에 있어서 점점 게을러지는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할 측면은 존재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입국시 특별하게 필요한 물건은 없습니다.(여권, 비자 등등 체류를 위한 행정서류들을 제외하였을 때) 대형 유통마트가 발달하여 언제든지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 물가 수준은 매우 대단히 비싼 편입니다. 주거비용은 위에서 언급했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통비의 경우 보통 대중교통(Train,Tram)을 이용하게 되는데 서울 교통비의 2배이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특별한 Concession혜택을 받아 딱 절반가격, 다시 말하면 서울 수준의 교통비만을 지불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식사의 경우 보통 한끼가 한국 물가로 10000원 내외입니다. 다만, 요리를 할 경우 생활비를 매우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지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호주사람들도 모두 요리를 필수로 하는 편입니다. (요리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는 발명의 원동력이라고 가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루 3끼를 다 직접 요리를 해서 먹었기 때문에 생활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숙박비를 제외한 식비, 교통비등을 모두 포함하여 한 달에 40만원 정도 지출 했습니다. 선진국인 만큼 소비제품에도 질이 유지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물건과 같은 다양한 선택의 폭이 제공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생활비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의료의 경우 저는 아팠던 적이 없어서 직접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호주에 교환학생을 가려면 의무적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 보험가격은 한 학기 기준 약 50만원 정도입니다. 학교 내에도 간단한 보건소가 있어 간단한 진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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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다양한 종류에 은행이 존재하는데, 보통 현지에서 개설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입국 전 한국에서 미리 호주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도 있는데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N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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