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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_Drexel Univ. _정수환

Submitted by Editor on 5 November 2014

 

 

 

 

파견기간

2014

1학기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파견국가

미국

성 명

정수환

파견대학

Drexel

University

작성일

2014.07.22

 

I. 파견대학

 1. 개요

 

 저는 미국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에 위치한 드렉셀 대학 Drexel University 1학기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드렉셀은 다른 대학과 많이 다르게 쿼터제를 채택하고 있는 학교로, 1년은 4쿼터로 진행됩니다. 이 중 여름은 사실상 방학이고, 교환학생을 갈 경우 3쿼터 (9~6) 혹은 1쿼터를 선택하여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쿼터는 10주의 강의 주간과 1주일의 시험기간을 합쳐 총 11주로 구성되며, 쿼터 사이에는 1주일 가량의 텀이 있습니다. 저는 2014년 봄 쿼터를 통해 갔기 때문에 3 31일에 개강하여 6 13일에 종강했습니다.

 

 드렉셀에 대해 조금만 더 소개하자면, 이 학교는 실용적인 측면에 특히 초점을 맞춘 학교입니다. 학교에서 유명한 분야도 공대, 경영, 디자인 등 소위 실용적인 분야들입니다. 특히 드렉셀을 다른 학교와 차별을 두게 하는 것은 Co-op입니다. 이 학교는 Co-op 없이 4, Co-op 6개월을 하면서 4, Co-op 1 6개월을 하면서 5년의 세 가지 과정을 선택하여 다닐 수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마지막 경우의 수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3학년이나 4학년 전공 수업에 가면 이런저런 인턴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출국 전에 수강희망 과목의 리스트를 최대 10개 제출하면 담당 교수가 그 중 12학점 이상 20학점 이하로 시간표를 정해줍니다. 그러나 개강 후 첫 2주일 동안 변경이 가능하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변경하고 싶을 경우에도 역시 담당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면 보통 그날 중에 처리가 됩니다.

 

 기숙사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고, 이 중에서 1지망부터 4지망까지를 제출하면 자동적으로 배정이 됩니다. 그러나 1지망에 적어둔다고 꼭 되는 것도 아니며 가끔은 사정에 따라 4지망 안에 적지 않은 기숙사가 배정되는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Caneris Hall 이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Suite 가 보통 3개의 room으로 구성됩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2인실 2개와 3인실 하나를 합쳐 7명짜리 Suite였고 저는 3인실에 있었으나 제 방에 빈 침대가 하나 있어 사실상 2인실이었습니다. 11주에 2200불이었는데, 2인실에 살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갑니다.

 

 기숙사 Suite 안에는 냉장고와 싱크대가 있지만, Caneris Hall 의 경우 조리는 층마다 공용 조리실이 있었습니다. 공용 조리실의 상황은 기숙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가끔 현지 룸메들이 방에 전자레인지나 인덕션을 가져다 둘 경우 좀 더 편리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세탁은 역시 Caneris Hall 의 경우 층마다 2개의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었습니다. 다른 기숙사도 상황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름은 Erica Sebastian 이고, Intercultural Center 112호에 있으며 Study Abroad Office Incoming Exchange Coordinator 였습니다. 연락처는 ehs36@drexel.edu 혹은 전화 215 571 3858 팩스 215 895 6184 입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경제학 3과목과 역사학 1과목을 들었습니다. 과목명은 경제학은 Mathematical Economics, International Trade, Intl Money & Finance, Fascism 이었고, 모두 전공과목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 과목들은 다 괜찮았습니다. 서울대의 경제학 수업들에 비해 난이도는 평이한 편입니다. 특히 선수과목들 (가령 미시경제학) 에서 커버하는 범위가 서울대의 경제학 수업들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고학년 과목들을 수강할 때도 자신 있게 수강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저처럼 영어에 자신감이 없으신 분들도 경제학 수업은 그리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수학을 많이 쓰는 과목일수록 오히려 평이했습니다.

 

과목별로 들어가면, Mathematical Economics 는 여기서도 senior 들이 아니면 잘 듣지 않는 수업인데다 어려워서 그런지 수강생이 7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수업들도 전반적으로 서울대의 수업들보단 소규모였지만, 이 수업은 특히 소규모여서 교수님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nternational Trade Vibhas Madan 이란 교수님이 수업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력도 좋았고, 시험도 평이해서 만족스러웠던 수업입니다. Intl Money & Finance 는 한국인이자 서울대 교수님인 전방남 교수님이 수업하셨는데, 제가 서울대에서 온 교환학생인 것을 아시자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편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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