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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_Guadalajara University_김보경

Submitted by Editor on 5 November 2014

 

 

 

 

파견기간

2013.08 ~

2013.12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파견국가

멕시코

성 명

김보경

파견대학

과달라하라

대학교

작성일

2014-05-13

 

 

I. 파견대학

 1. 개요

과달라하라 대학교는 멕시코 할리스코 주에 있습니다. 여러 캠퍼스가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주로 수학하는 곳은 CUCSH라고 불리는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과달라하라 대학교는 우리처럼 인터넷으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종이에 직접 원하는 과목을 쓴 후 과사에 제출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강한 후 일주일 정도 각 학과 게시판에는 그 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의 시간표가 붙여져 있습니다. 이것을 참고로 하여 원하는 과목을 종이에 적은 후 교환학생은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수강신청 변경 기간도 1달 정도로 기니 청강한 후 수강 변경을 요청해도 됩니다. 다만, 인터넷 수강신청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꼭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인이 수강신청한과목이 제대로 입력되었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과달라하라 대학교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직접 방을 구해야 합니다. 멕시코 입국 전에 InterCUCSH에 소속된 교환학생 담당 학생에게서 메일이 온 후, 페이스북 그룹에 초대받습니다. 여기에서 방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은 compartodepa라는 사이트에서 방을 본 후, 사이트에 올라온 연락처로 연락합니다. 집 주인과 약속을 잡고 방을 본 후, 계약하게 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미주 및 아시아 교환학생 담당자는 Ana Lucía de Alba Rueda입니다. 이 분의 이메일 주소는 analucia@cgci.udg.mx 입니다. 저는 사정이 생겨서 개강 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멕시코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찾아갔을 때 여러 가지 사항을 친절히 잘 알려주신 분이었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총 4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El español como segunda lengua y su enseñanza( 2 외국어로서의 스페인어 및 그 교육), Español superior(고급 스페인어), Geografía de América(아메리카 지리), Lingüística aplicada a la enseñanza del español(스페인어 교육에 적용된 언어학)이 제가 수강한 과목들입니다. 멕시코에 도착하였을 당시 스페인어에 능통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학보다는 어학에 집중하였습니다. 스페인어 교육과 관련된 과목들은 교환학생의 수강 참여가 높은 편이기에 스페인어가 다소 부족해도 교수님과 친구들의 배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페인어 교육에 적용된 언어학 수업에서는 교수님의 한국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크셔서 수업 중 발언 기회가 종종 있었고,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같은 집에 살았던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스페인어 회화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콜롬비아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했는데, 모두 교환학생이라 주말에 같이 놀러 다니면서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 친구와 대화를 할 때에도 영어를 쓰지 않고 오로지 스페인어만 사용하였습니다. 스페인어가 부족한 사람끼리 대화를 하여도 서로 천천히 말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어서 같이 스페인어가 느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과달라하라 대학교 부속 어학원에 다니면서 스페인어 능력 시험인 DELE 준비를 하였습니다. DELE 준비를 통해 문법, 작문에서 특히 많은 도움을 받았고, 부정확하게 알던 지식들을 전문 스페인어 선생님으로부터 정확하게 배우면서 체계적으로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학교 과제와 DELE 시험 준비를 통해 스페인어 학습을 하였습니다. 스페인어로 발표 준비를 하고, 아메리카에 대한 보고서를 쓰는 등의 과제를 통해 평소 잘 쓰지 않았던 어휘 및 표현을 습득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멕시코 교환학생 동안 학업적 목표로는 DELE B2 취득을 두었는데, 이는 멕시코에 있는 동안 비교적 꾸준하게 스페인어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여러 텍스트를 읽어보고, 다양한 녹음 파일을 들으면서 독해와 청해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학교 친구들과 같은 집에 사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말하는 게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어학원 선생님의 첨삭으로 쓰기 능력도 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멕시코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비자 신청 왕복 항공권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한국-미국 구간만 왕복으로 구입했고, 미국에서 멕시코까지는 저가 항공사 편도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또한, 멕시코에 입국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을 경유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사전에 ESTA라는 온라인 전자여행허가제 승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과달라하라 대학교 입학허가서를 소지하는 것도 공항에서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생활용품으로는 필기류, 화장품, 돼지코, 겨울에 가신다면 보온용 옷(멕시코는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12월 말 정도에 집 안이 추워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씨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가시면 타 은행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로 인출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멕시코는 현지 물가 수준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살았던 방은 한 달에 2000페소( 16만원 정도) 정도였고, 식비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버스는 한 번 이동 시 7페소인데, 과달라하라 대학교 학생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학교에서 Transvale라는 일종의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Transvale를 통해 3.5페소( 300)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출국 전 한국에서 보험을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달라하라 대학교 교환학생 담당자 분이 현지에 도착하면 보험증서, 여권 사본, FMM(멕시코 입국 시 받는 서류) 사본을 요구합니다. 현지 보험은 외국인에게는 상당히 비싼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씨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가지고 Banamex라는 은행에 가면 거의 수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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