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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_Stockholm Universitet_박가람

Submitted by Editor on 28 October 2014

 . 파견대학

 

1.     개요

 

스톡홀름 대학교(Stockholm Universitet) 스웨덴의 수도스톡홀름 위치 하고 있는 국립 대학교입니다. 1878년에 창립되어 웁살라 대학교, 그리고 룬드 대학교와 함께 스웨덴의 우수학교 하나입니다. 스톡홀름 대학교의 경우 우리나라의 캠퍼스처럼 곳에 모든 단과대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스톡홀름 전역에 캠퍼스가 분산되어 위치하고 있습니다. (www.su.se/english)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은 스톡홀름 대학교 파견이 확정된 후 받게 되는 인포메이션의 링크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에는 메일에 있는 링크를 통해서 수강편람을 검색한 후 원하는 강좌들을 선택한 후에 제출 양식에 기입하면 됩니다. 수강 확정은 스톡홀름 대학교의 각 과목 코디네이터 측에서 메일을 받게 됩니다. 혹시라도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없다면 수강신청 기간이 지난 후에도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나 강좌 코디네이터에게 메일을 보내서 수강을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30hp 를 신청할 수 있는데, 강좌에 따라 7.5hp, 15hp, 30hp에 해당되므로 1개에서 4개의 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강 변경이나 취소를 원하면 마찬가지로 해당 강좌의 코디네이터에게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기숙사의 경우에는 우선 1인실과 2인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인실의 경우에는 Lappis Kungshamra에 많은 학생들이 배정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인 Lappis에 배정됩니다. Kungshamra는 학교에서 지하철로 1정거장이고 버스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인실은 corridor타입으로 방과 욕실은 혼자 쓰지만 주방은 공동 주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공동주방을 사용하게 되면 같은 corridor에 사는 친구들과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으나 잦은 파티와 청결도 측면에서 개인 주방보다 불편할 수는 있습니다. IDUN2인실의 studio타입으로 방 안에 욕실과 주방이 갖춰진 형태입니다. 2인실이지만 1인실과 크기 차이는 거의 없고 이층 침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개인 주방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기 어려운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명이 모이고자 한다면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공동주방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에는 기숙사비 차이와 개인의 선호 등에 따라 각각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Maria Hogemark

International coordinator

maria.hogemark@su.se

 

.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Sweden – society and everydaylife

이 강좌는 Anthropology Department에서 개설된 강좌로 Ethnology 전반에 관한 강의가 이루어진 후에 스웨덴의 종교, (), 사회제도 등에 관해 그룹별로 주제를 정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출석을 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나 3번의 세미나는 꼭 참석하여야 합니다. 세미나는 강의 계획서에 소개된 세미나 주제에 대해 참고 문헌들을 읽고 페이퍼를 미리 제출한 후에 세미나에 참석하여야 합니다. 또한 기말에는 그룹 프로젝트에 관한 페이퍼와 개인이 주제를 정하여 강의 참고 문헌들을 읽고 Final report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강의 스케줄 중에 스톡홀름의 관광명소이기도 한 Skansen Nordiska museet을 방문하는 강의도 있기에 유익합니다. 그러나 참고 문헌들이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인류학이 전공이 아니거나 사전 지식이 없을 경우 강의를 따라가기 벅찰 수 있습니다.

 

Education in multicultural society

Education Department에서 개설된 강좌로, 다문화 교육에 관한 여러 이론들을 배우게 됩니다. 크게 세 경향의 이론으로 분류되어 각각의 파트를 서로 다른 교수님들이 강의하십니다. 강좌는 lecture, group work, presentation이 반복되며 이루어지는데, 강의를 듣고 나면 그룹별로 다문화 교육 이론에 관한 강좌 참고 문헌들을 읽고 주어진 질문에 대하여 20분 분량의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면 됩니다. 4번의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되며, exam은 개인이 강좌 말에 주어지는 question에 답하는 형식으로 5-7페이지 분량의 final paper을 제출하여야 합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제출한 final paper을 토대로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학생의 paper를 읽고 이에 대해 평가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됩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주어진 참고 문헌을 숙지하고 가야 편히 들을 수 있습니다.

 

Swedish course 1

  스웨덴어 강좌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수강 신청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고, 이에 따라 정해진 기간에 신청하면 됩니다. 1달 정도 강의가 진행되는데, 기초 레벨의 강좌이므로 거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입니다. 따라서 세세하게 배우기는 어렵고 기본적인 문법과 회화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Course 1을 수강하여 시험을 통과하면 개인의 의사에 따라 상급 강좌를 수강할 수도 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영어권 국가에 비해서 영어에 노출되는 빈도는 낮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유럽의 다른 국가 사람들에 비해 영어를 월등히 잘하기 때문에 스웨덴어를 모른다고 해도 스웨덴 내에서 의사소통의 불편함이 전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또한 스톡홀름 대학교에는 교환학생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면 영어 회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Language Cafe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스웨덴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나 English tutoring 같은 여러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3.     학습 방법

 

  기본적으로 모든 강좌가 강의에 필요한 참고 문헌들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참고 문헌들은 학교 도서관이나 서점,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 문헌들을 통한 강의 예습에 중점을 두면 수월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일단 꼭 가져가야 할 물품은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랜선입니다. 무선인터넷은 제공이 안되기 때문에 Wifi를 이용하고자 하시면 공유기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기는 현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한국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가져가는 편이 낫습니다. 기숙사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공유기를 중고로 판매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 외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 대부분은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학교에서 단체로 IKEA에 방문하는 일정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료의 경우에는 종류에 따라서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고 비싼 경우에는 1.5배 정도인 것 같습니다.

 

2.     식사 및 편의 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의 경우에는 장을 봐서 직접 해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식비의 경우에는 절약하고자 한다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푸드코트에서 사먹고자 한다면 100SEK(한화 16,000원 정도)정도는 지출해야 합니다. 학교 식당에서도 50~60SEK 정도 지출해야 합니다. 의료의 경우에 학교 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진료비가 절감되지만 기본적으로 한 번 진료를 받으면 200SEK정도 지출되는 것 같습니다. 은행의 경우에 SEB Forex Bank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계좌를 개설하여 이용하고자 한다면 SEB에서 계좌를 개설하여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파견되면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낫지만 6개월 파견의 경우에는 꼭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ATM에서 필요한 만큼 인출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3월 즈음에 기숙사비 여분을 납부하게 되는데, 이 경우 한국에서 송금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직접 현금을 인출해 Forex Bank에 납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지만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한도 금액이 있기 때문에 현금 납부가 가장 용이합니다.

 

3.     여가 생활

 

여가 생활은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들이나 Buddy Program에 참가하여 여러 국제 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럽의 다른 국가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여행을 다닙니다. 강의가 한국처럼 일주일 내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강의가 없는 기간이 꽤 길기 때문에 이 기간을 잘 활용하여 여행을 다녀오면 경비도 절약하면서 여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학기 중에 틈틈이 여행을 다녀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나 스웨덴 북부 지방에 오로라를 보러 가는 경험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기 어려운 북유럽 국가들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것도 큰 이점인 것 같습니다.

 

. 교환학생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가기 전에는 조금은 생소한 북유럽 국가에 간다는 것에 조금의 두려움은 있었으나 가서는 쾌적한 생활 환경과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혼자서 생활도 해보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좀 더 시야가 넓어지고 깨닫게 되는 것도 많았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교환 기간 중 스웨덴에서 만난 사람들과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사람들 모두 소중한 추억이고 인연이기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은 다양한 사람들과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이기도 하기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유럽 교환학생의 경우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이 정말 많기 때문에 꼭 한번은 해보면 좋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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