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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_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_김성훈

Submitted by Editor on 21 March 2014

 I.파견대학

1. 개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밴쿠버 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캐나다의 명문 대학교입니다. 캠퍼스가 넓은 편이기는 하나 평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곳은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건물들뿐만 아니라 해변과 , 골프장 등 주변의 토지가 다 UBC 소유라서 면적으로 치면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힌다고 합니다. 인종은 반은 백인 반은 아시아인이고 흑인은 거의 없습니다. 중국인이 엄청 많기 때문에 University of Bunch of Chinese라고도 불리며 한국인도 정말 많아서 저는 homesick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웹사이트에서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적어서 제출하면 UBC측에서 수강신청을 대신 해주는 방식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원하는 과목을 거의 들을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기간 후에는 담당자와 메일로 개별 연락을 해서 계속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영대 수업의 경우 타과생에게 수강제한이 많은 편이고 초안지도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수강신청정정기간이 약 2주 정도로 길기 때문에 여러 번 수강해보고 맘에 드는 과목을 최종 확정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또한 웹사이트에서 선호도를 제출하면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Walter Gage라는 17층 타워에서 살았습니다. Gage의 경우 고층에 배정 받으면 전망이 좋고 bus loop에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대부분의 강의실과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난방이 세지 않고 외풍이 심해서 겨울에 밤에 잘 때 추울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Gage에 거주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6명이 화장실과 주방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방은 각자 사용합니다. 방마다 책상, 스탠드, 침대, 서랍장, 장롱이 있으며 수납공간은 충분합니다. 또한 1층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이 많이 놓여 있어서 공부하기 괜찮은 환경이며 (방의 조명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1층이나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피아노를 치거나 탁구, 당구를 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Fairview Crescent는 이과 수업을 들으시는 분께 추천 드립니. Fairview의 장점은 조금 더 안락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여러 음식점과 은행, 슈퍼 등이 있는 village라는 곳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벌레들이 많이 나오며 문과 수업을 듣는 강의실과는 거리가 꽤 된다는 점입니다. 4명이 주방과 거실 화장실을 공유하며 gage에는 없는 식기세척기가 있습니다. (Gage는 대신 TV가 있습니다...)

TotemPlace Vanier는 주로 신입생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교환학생이 여기 사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신입생들답게 파티가 많이 열리고 매우 시끄럽습니다. 금요일 밤에 자주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데 대부분이 이쪽에서 난 사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의무적으로 meal plan을 가입해야하는데 비싸고 별로 맛도 없다고 하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Ponderosa는 최근에 신축된 기숙사로 시설이 좋으나 몇몇 방에서는 물이 샌다고 들었습니다. 위치상으로 경영대에서 가장 가까운 기숙사입니다. 이외에도 Marine Drive, Reitsmaikan House, Korea House 등 여러 기숙사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사진과 홍보동영상, 위치 등을 참고하시고 원하시는 선호도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UBC Go Global의 교환 학생 담당자님이 메일을 많이 주십니다. 담당하시는 분이 매 학기 바뀌기 때문에 메일 오는 것을 잘 참고하시면 됩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ECON 302 Intermediate Macroconomics Analysis 1, Gerald Mclntyre

뉴욕에서 오신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십니다. 강의력도 좋으시고 발음도 정확하시고 중간 중간 조크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들을 수 있습니다. ppt가 있기는 하나 주로 판서로 수업을 하십니다. 중간2번과 기말1, 온라인 숙제 4~5번과 2~3번의 take-home assignments, 2~3번의 in-class quiz가 있습니다. 로드가 많아 보이나 사실 숙제와 퀴즈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래프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그래프를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기출문제를 웹사이트에 올려주시기 때문에 친구와 스터디하면서 풀어보고 시험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 시간씩 조교가 랩수업을 진행하면서 관련 문제를 풀어주는데 랩수업도 나름 도움이 많이 됩니다.

 

ECON 356 International Finance, Gerald Mclntyre

ECON 302와 같은 교수님의 수업이라서 저는 월부터 금까지 매일 이 교수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수업 방식과 시험출제 방식이 302와 비슷합니다. 이 수업도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기출문제가 중요합니다.

 

COMM 362 Buyer Behavior, Carol Varey

영국에서 오신 할머니? 교수님이십니다. 영국식 발음에 목소리도 작으시고 느릿느릿 강의하시기 때문에 알아듣기 좀 어렵고 많이 졸립니다.. 하지만 in class activity가 많아서 괜찮은 수업이었습니다. ppt로 수업을 하시고 재밌는 광고영상을 많이 틀어주십니다. 팀플 3번에 개인과제 1, 중간1 기말1인데 팀플 3번이 꽤나 로드가 많습니다. 시험은 객관식과 에세이로 구성되는데 교수님께서 에세이 점수가 매우 짜기 때문에 객관식을 잘 보는 게 중요합니다. 객관식은 수업내용보다 교재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교재를 잘 읽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COMM 370 Corporate Finance, Ruth Freedman

교수님이 매우 야무지시고 또박또박 잘 가르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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