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파견대학
1. 개요
저는 오사카대학의 영어코스인 OUSSEP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게이오 와세다 같은 사립보다 국립을 더 높게 평가하더라구요 오사카대학은 도쿄대학 다음으로 좋다고 들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오리엔테이션 때 받은 종이에 듣고 싶은 강의를 적어내는 것으로 끝이고 일주일간의 시간이 있습니다. 기숙사는 유학생 기숙사가 따로 있어서 학교에서 알아서 배정해주고 있고 남자기숙사보다는 여자기숙사가 위치며 시설이 좋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오셉코스 담당교수
콘도 선생님 skondo@hpc.cmc.osaka-u.ac.jp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영어코스라서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하는대신 수업의 수준은 신입생교양이나 고등학교 과목같은 느낌입니다. 영어로 진행하는데에 어려움이 많은 선생님들이 그냥 학생들끼리 토론하는것에 중점을 두시기 때문에 친구 사귈 기회는 많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기본 문법과 단어 몇 개 알고 가신다면 1년동안 생활하고나면 jlpt1,2급은 딸 수 있는것 같아요 그대신 서양애들이랑만 놀면서 영어만 하시면 일본어 안늘어요..
3. 학습 방법
학습방법은 따로 있는건 아니고 그냥 오셉코스는 워낙 이벤트도 많고 오셉애들끼리 많이 어울려놀아서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늡니다. 동아리나 일본인 도우미 학생들, 언어교환등 통해서 일본애들과 꾸준히 만나시면 잘 놀아주는데 그러면서 일본어도 많이 늘어요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물품은 생활용품, 약, 한국음식 정도..? 현지 물가는 엔고때문에 비싸지만 식사비용보다는 술값(모임나갈때..)과 물, 음료같이 작은 것들이 한국의 2배정도 되는것 같아요 (100엔짜리 자판기도 찾기힘들어요)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학생식당이 메뉴도 많고 꽤 맛있는 편이구요 오리엔테이션 때 핸드폰개통, 셔틀버스, 버스이용, 은행계좌만들기 등 설명서를 주니까 그거 보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여가 생활
수업에 과제가 많이 없고 자유시간이 많아요 여행 많이 다니는 걸 추천하구요 오사카는 긴키지방이라 정말 보고 먹고 놀 곳이 많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1년동안 오사카에서 생활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가지게 되고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온 것 같아요. 특히 오사카대학에서는 호스트패밀리 프로그램이 있어서 일본인 가족과 유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주는데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일본문화도 배우고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외로울 때도 많이 위로가 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습니다. 홈스테이프로그램으로 착각하고 신청안했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뒤늦게 신청하면 인기가 많아서 연결이 안될 수도 있으니 꼭 신청하세요.
외국친구들과 놀면서 문화차이도 많이 느끼고, 그저 막연한 라이벌같았던 일본의 진짜 좋은 모습과 안 좋은 모습들, 배워야 할 것과 따라하면 안되겠다 하는 것들을 몸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활의 큰 전환점이라고 해야할까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와서 다른 분들께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