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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_Adelaide Univ.

Submitted by Editor on 9 July 2013

I. 파견대학

1. 개요

제가 파견된 애들레이드 대학은 남 호주 중심 도시인 애들레이드의 명문 대학입니다. 도시 내에는 이외에도 두 어개의 대학이 있지만 가장 명망 있는 대학으로 교육 시스템도 잘 구비되어 있는 학교였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 신청은 offer를 받으려 신청할 때 작성하는 것과는 별도로 이후 부여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unified.adelaide.edu.au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unified는 각종 행정적 서비스가 모여 있는 my snu같은 사이트로 여기에서도 access adelaide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출국(212) 전 수강 신청을 온라인으로 마쳤고, 오티 주가 끝나고 2/28일부터 2주동안은 수강 신청 변경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저는 큰 걱정없이 출국 후에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을 여러개를 바꾸었습니다. 다만 늦게 수강 신청할 경우 괜찮은 튜토리얼 자리가 남은 것이 없어서 시간표 짜는 데 제한이 있습니다.

기숙사는 city 내에 다양한 형태로 학생기숙사가 존재하는데 단점은 매우 비싸다는 것입니다. 제가 거주할 때 8townhouse (4층짜리 작은 공동주택)에서 1인실 사용시 (1인실 외에는 잘 없습니다) 주당 225불 정도 였습니다. 가장 싼 방이구요. 그래도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돈이니... 좀 부담스럽죠. 비교를 위해 다음 학기 시티 외곽에서 거주할 때 flat sharing(한 집에서 여러방을 각자 임대해서 사용)을 할 때는 주당 빌(관리비) 포함 115불 이었습니다. 학교까지 버스타고 20, 4명과 함께 사용했습니다. 비좁고 않좋았어요. 기숙사의 장점은 출국 전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 및 부모님의 심적 안정이 크겠네요. 저도 그런 점 때문에 기숙사를 신청하고 갔는데 사실 이보다는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밤늦게까지 sleep over는 아니더라도 제한 없이 어울려 놀 수 있다는 점입니다. city 안이라서 학교에 20-30분정도면 걸어다니고, 밤늦게 파티 문화를 즐겨도 정말 비싼 택시를 탈 필요 없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좋았네요. 제가 거주한 곳은 uni adelaide 직속 기숙사인 The Village였습니다. 이외에도 사설 기숙사는 unilodge, unihouse, urbanest 등 다양합니다. 다른 거주 형태로 많은 한국 교환학생들이 쉐어생으로 들어가는데요. 부부나 가족이 사는 집에 방 하나를 얻어서 들어갑니다. 외곽 지역에서 주당 150불 정도? 함께 사는 가족과의 관계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 같네요. adelaide focus라는 교민사이트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 쉐어를 원하시면 gumtree를 쓰세요.

호주 내에서 아들레이드는 살기 좋은 곳, 그리고 물가가 비교적 싼 곳으로 여겨집니다. 다른 곳에서 산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시드니와 같은 경우 교통비나 집 값이 훨씬 비싸더군요. 작은 도시라서 6개월쯤 지나면 거의 다 가보고 좀 지루해집니다만, 조용한 전원적인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씨티 내에서는 어느정도 쇼핑센터 및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유흥시설이 금토 밤에 매우 활발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전공 과목만 들어서 딱히 추천해 드릴 것이 없네요. 영문학 강의 같은 경우 따라가기가 정말 지칩니다. 전부 현지 학생이라 토론 수업에서 의견 개진하기가 매우 힘들고, 주어진 텍스트를 공부해가지 않으면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연령도 다양해서 아줌마, 할머니도 정말 의욕적으로 공부하시고, 학생들이 보통 주어진 예습 분량을 수행해옵니다. 언어학 강의 같은 경우는 좀 더 접근하기 쉽습니다. 다양한 언어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소수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어 화자로서 수업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 경영학 과목은 동양권 학생이 반이 넘어 수업 분위기가 거의 한국과 유사합니다. 특히 중국학생이 많아 굉장히 소극적이고 계산 위주의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수업 로드는 한국에 비해 더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강의가 이루어져, 예습, 복습을 빼먹거나 수업에 불참하면 아무래도 타격이 컸습니다. 과제는 경제 경영과목은 정말 짧은 에세이(200-500단어), 문학과목은 정말 긴 에세이(1500단어), 언어학은 언어 분석 practice가 주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어학이 제일 쉽고 재밌었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Morphology and Syntax입니다. 아랍어 등 정말 생소한 언어를 몇 가지 입력을 가지고 새로운 출력을 만들어 내는 혹은 규칙을 찾는 연습들을 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네 방면에서 모두 많이 늘었습니다. 말하기 같은 경우 반복되던 문법적 오류와 부적절한 표현들이 많이 고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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