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파견대학
1. 개요
제가 파견되었던 University of Oklahoma(OU)는 Oklahoma주 Norman의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석유와 관련된 산업이 각광받고 있어 OU에서도 석유공학이 인기 있는 학과였으며, 날씨 변화가 심한 지역이라 기상학 분야에서 미국 내 선두를 달리는 대학입니다. 이 외에도 엔지니어링이나 법학 등이 유명합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 신청은 파견되기 전에 한국에서 자기가 수강하고 싶은 수업 목록을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보내면, 담당자가 그에 대한 피드백을 줍니다. 가령 선수과목 규정이나 단과대학 별 내규에 따라 자신이 그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없는지 담당자가 확인한 뒤에 수강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적절한 다른 대체 수업을 추천해줍니다. 그 뒤 OU로 파견된 후에 담당자와 직접 만나 함께 수강신청을 합니다. 수강신청을 마무리 한 뒤에도 2주 간의 수강신청 변경기간 동안 담당자를 찾아가 수강취소 또는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단, 학생 본인이 직접 수강신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하거나 취소, 변경하는 것은 불가하며 반드시 교환학생 담당자를 통해서 해야 합니다. 변경기간에 일부 교양 수업은 본인이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담당자를 통해서 모든 수강신청이 이루어집니다.
거주 방법의 경우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Dorm에 사는 것인데 이 경우 반드시 meal plan을 구매하여야 하기 때문에 한 달에 $4000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Dorm에는 가전기기가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TV등은 자신이 구입하는데 운이 좋으면 먼저 살던 룸메이트가 구해놓았을 수도 있습니다. 세탁기나 오븐, 냉장고 등은 갖추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아파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Dorm에 살면 다른 학생들과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곳에 사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방법이 아파트에 사는 것인데 원래 2012년 봄학기까지는 두 개의 아파트가 존재하였습니다. 하나는 Kraettli이고 다른 하나는 Tradition 인데 가장 큰 차이는 Kraettli의 경우 4인 2실이고 Tradition은 4인 4실, 즉 개인 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Kraettli의 경우 세탁기와 TV가 없고 오래되었지만 오래된 것에 비해 깨끗하고 시설이 좋으며 가장 큰 장점은 한 달에 $173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2012년 가을학기부터는 더 이상 교환학생은 Kreattli에 살 수 없으며, 모두 Tradition에 살아야 합니다. Tradition의 경우 한 달 집 값은 $400 정도로 Kraettli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TV와 더불어 세탁기가 갖추어져 있어 세탁실에 갈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명이 한 집에 살면서 거실을 공유하고, 각자에게 개인 방이 주어집니다. 화장실은 2명이 나누어 쓰고 부엌이 갖추어져 있어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경우가 캠퍼스 밖에서 사는 것인데, 제가 알기로는 교환학생은 의무적으로 교내 기숙사나 아파트에서 거주해야 합니다. 간혹 개인 사정으로 out campus에서 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굉장히 드물며 이 경우 집값도 비싸고 강의를 들으러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 방법은 고려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OU의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는 Tina M. Henderson이며 10년이 넘게 교환학생만을 담당해온 교환학생들의 어머니 같은 분입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무조건 가장 먼저 Tina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Tina Henderson, MHR
Exchange Student Adviser, Education Abroad,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 University of Oklahoma
640 Parrington Oval, Room 223, Norman, OK, 73019-3061
(ph) 405-325-1693 (fax) 405-325-7387
studyabroad.ou.edu or thenderson@ou.edu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제가 들은 강의는 경제학부 전공 수업으로 Principal of Macro Economics, 교양 수업으로 Acting for non-major, English for Exchange student, Beginning Guitar1, Ballroom dance1 이렇게 총 5과목, 13학점이었습니다.
전공 수업인 Principal of Macroeconomics는 1학년 수업이어서 원론을 수강한 저에게는 다소 쉬운 수업이었습니다. 경제학부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OU에 도착한 후에 따로 수학 테스트를 봐야 합니다. 수학테스트는 한국으로 치면 10-가,나 수준으로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수학테스트 점수에 따라 들을 수 있는 강의가 나뉘어지는데 한국학생들은 대부분 손쉽게 가장 높은 등급의 점수를 받습니다. 다만 더 높은 학년의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미적분 수업이 선수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교에서 경제수학을 듣지 않은 학생은 들을 수 없습니다. 사실 제 경우에도 듣고 싶었던 것은 Game Theory 수업이었는데 경제수학을 듣지 않은 저는 수강할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Acting for non-major 수업은 말 그대로 비전공자를 위한 연기수업입니다. 이 수업을 추천하는 이유는 남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자신감을 기르는 데 상당히 좋습니다. 저의 경우 영어실력이 출중하지 못하여 처음에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최대한 영어로 말하고 떠들 수 있는 기회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킬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이 수업은 직접 학우들 앞에서 대본을 외워 연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모놀로그로 시작해서, 점점 대사가 긴 듀엣 연기로 넘어갑니다. 매번 연기를 할 때마다 교수님이 피드백을 주는데 굉장히 유용합니다. 교수님도 외국학생들에게 불리한 점을 최대한 고려해주기 때문에 (절대로 발음과 같은 부수적인 요소를 지적하지 않습니다. 오직 연기만 평가합니다) 더욱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떨리지만 반복될수록 자신감이 늘며 다른 학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성적 평가는 총 3번의 퀴즈와 3~4번의 작은 연기, 그리고 Final performance로 이루어집니다.
English for Exchange student는 교환학생만을 위한 영어 수업으로 많은 교환학생들이 신청합니다. 사실 영어 수업 수준 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이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님도 제2의 교환학생 어머니라고 불릴 만큼 오랫동안 교환학생 수업을 담당해왔으며 학생들을 자식과 같이 생각하십니다. 같은 처지의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매 수업 참신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영어공부뿐만 아니라 친목도모의 장과 재미도 갖춘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4번의 에세이 과제가 있으며 중간, 기말 에세이를 봅니다.
Beginning Guitar1와 Ballroom dance1은 말 그대로 초보자를 위한 기타수업과 볼룸댄스 수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체능 강의 한두 개 정도는 반드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 대학들과 다르게 미국 대학은 비전공생들을 위한 예체능 강의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기타나 춤뿐만 아니라 피아노, 성악, 라켓볼, 실내암벽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개설되고 있으므로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과목이 있다면 그 기회를 적극 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타 수업의 경우 교수님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며 실력 향상보다 학생이 얼마나 수업을 즐기는 가에 초점을 맞추시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매번 즐겁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노래가 있으면 코드를 따서 가르쳐 주시기도 합니다. 볼룸 댄스 수업도 한국에는 이런 문화가 없어서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이런 파티도 간혹 열리기 때문에 배워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출석 이외에는 특별히 없으며, 큰 홀에 다 함께 모여 파트너와 춤을 추며 마지막 수업을 장식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6개월 만에 원어민과 같은 수준으로 영어 실력이 향상되길 원하는 분이라면 일찌감치 그런 기대는 버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본인이 그 곳에서 얼마나 영어에 노출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영어 실력이 급상승하기에 6개월이란 시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확실히 영어를 듣는 데에 굉장히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를 듣고 영어로 말하는 것 자체가 어색하였는데 6개월 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영어를 듣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으며 말하는 데에 있어서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영어에 있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어공부를 함에 있어서 어떤 부분을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 지 길을 잡는데 수월합니다. 그저 막연히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했을 때보다 더 냉철하게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학습 방법
미국 학생들은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수업 커리큘럼 자체가 학생들을 그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매주 퀴즈와 과제가 주어지며 교환학생의 경우 참고 자료를 읽는 데도 미국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과제의 양이 많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중간, 기말 고사 때만 반짝 공부하는 것으로는 따라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공부해두기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수업에 따라가느라 도서관에만 박혀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마저 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로드의 수강신청을 한 후에 수업도 성실하게 나가고 주말에는 친구들과의 생활도 즐기기를 바랍니다. 필요한 경우 담당 교수에게 교환학생임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하면 대부분 편의를 봐줍니다. 강의를 따라가는 것의 여의치 않을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교수님이나 TA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정말 못 따라 가는 강의는 수강신청 변경기간에 Tina와 상의한 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사실 어지간한 물건은 현지에서 모두 구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짐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불이나 베개까지도 가져갔습니다. 이 경우 처음에 도착해서 개인 물건을 사는데 드는 비용을 굉장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므로 굳이 한국에서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클라호마는 겨울에 굉장히 춥기 때문에 두꺼운 옷은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곳 학생들은 비가와도 우산을 쓰는 학생이 거의 업고 보통 방수되는 점퍼를 입고 다닙니다. 그러므로 그런 류의 점퍼를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가시는 경우 수영복을 가져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파트에 실외 수영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일광욕을 즐깁니다. 월마트나 타겟 같은 큰 마트에서 대부분의 물품을 구할 수 있고, 30분 정도 차를 타고 오클라호마 시티로 가면 한인마트도 있어서 한국 식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시골이다 보니 물가도 높지 않습니다. TAX는 8.2% 정도입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학생들은 보통 주로 집에서 스스로 요리를 해먹거나 학교 내 식당, 혹은 캠퍼스 밖의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스스로 해먹는 경우에는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와야하고, 학교 내에 Dorm에 있는 뷔페식 식당이 있는데 이곳에서 meal plan을 미리 구매하는 경우 한끼 $15짜리 식사를 $9에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캠퍼스 밖으로 나가면 거리에 햄버거나 샌드위치, 파스타, 베트남 요리, 중국 요리 등 많은 음식점이 있으며 기숙사에서 피자나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은행은 캠퍼스 바로 밖에 Midfirst Bank가 있으며 교내에는 Midfirst와 Chase의 ATM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Citi 은행 계좌를 많이들 만들어가는데 오클라호마에는 Citi은행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학기 교환학생을 가는 분이라면 굳이 미국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Citi은행 계좌로도 미국 은행 ATM기에서 인출이 가능하며 수수료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번 쯤, 한 달치 생활비를 현금으로 모두 인출하는 식으로 생활하면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잇습니다. 1 년 과정으로 가는 학생의 경우에는 미국 계좌를 만들어 Credit Card를 사용하는 것이 결제 때마다 매번 수수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좋을 것입니다.
교통은 캠퍼스 내에 셔틀버스가 다니며 OU학생증이 있으면 무료로 이용가능 하기 때문에 캠퍼스 내에서는 큰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장을 보러 갈 때에는 반드시 차를 타고 나가야 해서 불편합니다. 1년 과정으로 오는 학생들 중 차를 사는 학생들도 더러 있는데 대부분은 차있는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장을 함께 보러 가거나, 학생 개개인에게 각각 배정되는 Host Family에게 라이드를 부탁합니다. 아니면 주말에 한대 있는 월마트 버스를 타고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밤10시부터 새벽2시까지 Safe ride라는 제도가 있는데 OU학생들을 무료로 원하는 곳까지 라이드 해주는 셔틀이 다닙니다. 전화로 쉽게 부를 수 있지만 예약자가 많은 경우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교내에서 학생들에게는 wifi가 개방되기 때문에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이나 무료 통화 앱을 이용해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 연락하기가 굉장히 수월합니다. 스마트 폰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현지통신사를 이용해 얼마든지 사용가능하며, 스마트 폰이 아니신 경우에는 미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pre-paid폰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3. 여가 생활
오클라호마가 시골이다 보니 뉴욕이나 LA같은 대도시처럼 관광할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여가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바비큐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보냅니다. 함께 요리도 자주 해먹고, 밤에 다같이 모여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관리실이라고 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에는 포켓볼과 체스도 둘 수 있으며 DVD도 대여해줍니다. 파티도 굉장히 자주 열리는데 우리나라에 파티문화가 없어서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지만, 그냥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함께 술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파티도 활용하기에 따라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활달한 성격이신 이런 문화를 적절히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미국 교환학생 신청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신청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외국에 나가서 그 동안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지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한국인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 친구들도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주어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서 공부만 하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기보다는, 마음 맞는 친구들을 사귀어서 많은 것들을 함께 보고 듣고 나누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문화도 접하고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대도시보다 작은 도시로 갈 것을 권합니다. 대도시에도 많은 장점이 있지만 소도시의 장점이라 하면 우선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친절하여 깊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쉽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오클라호마에서 보낸 한 학기가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제 뒤에 파견될 학생들도 OU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오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