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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O석_University of Warwick_2023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6 March 2024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언뜻 보기에 전공인 국어교육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연관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학업을 이어나가던 도중, 저는 그 외연을 확장하여 내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이나 어린 시절에 외국에 거주하던 중도입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에도 뜻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지식을 쌓아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인과는 다소 상이할 미래의 외국인 학습자들이 지닌 문화와 사고를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 늦은 학년에나마 교환 프로그램에 임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 자체는 다양하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면 언어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여러 국적 및 현지인 학습자들과 만나며 그들과 언어학습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외국어인 영어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언어권의 학생들을 접할 수 있고, 유럽의 제2언어교육 성과에도 접근성이 높은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해보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언어와 문화권이었습니다. 국외의 언어학습자들을 만나본다는 목적을 위해서는 제가 어느 정도 능통하게 소통할 있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문화권의 학습자들을 만나볼 있는 지역에 파견을 가야만 했습니다. 조건에서는 영어권, 중에서도 유럽 출신의 다양한 학습자들을 만나볼 기회가 있는 영국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았습니다.

        파견대학을 알아보던 , University of Warwick Applied Linguistics라는 전공의 커리큘럼이 흥미를 크게 끌었습니다. 우리말로는 응용언어학과’ 정도에 해당하게 되는데, 언어이론보다는 실제 언어의 기능적, 화용적 사용은 물론 언어가 소통되는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탐구하는 코스였습니다. Module(수강과목) 살펴보니 본교를 비롯해 한국 대학에서는 학부 수준에서 탐구할 기회가 적은 내용들을 배울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 해당 대학을 파견대학으로 선정하였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영국의 커리큘럼은 9월부터 시작하는 3학기제(trimester)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University of Warwick 또한 마찬가지로, 3년제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기는 10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커리큘럼도 전공, 교양 과목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자신의 소속 학과 수업만을 듣는, 일종의 전공 수업만 있는’ 과정인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따로 신청을 하면 학과의 수업을 수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과정이 복잡하고 수강 가능 여부는 학과 재량이라서 전반적인 커리큘럼이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시는 좋습니다.

             University of Warwick 일반적인 City Campus 달리, 모든 캠퍼스 건물이 지역에 모여 있습니다. 대신 시내로부터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만큼 거리가 있어서 평지에 있는 서울대학교’라고 만합니다. 캠퍼스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 젠더 등을 포괄하는 배려와 존중의 공간이어서 예상 이상으로 복합적인 구성체였고, 그들이 포용되는 따뜻한 공간이라고 여겼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저는 파견학교 기준 1학기(term 1, 9/25~12/9) 수학 기간을 신청하였기 때문에,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은 6개월 이내의 체류시 별도의 비자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공항에서 e-gate 통과하는 순간 자동으로 전산상에 Visitor Visa 발급됩니다.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입학허가서, 잔고증명서 등을 출력해 지참하기는 했습니다.

             6개월 이상의 체류를 예정하신다면, 사전에 Student Visa 발급해야 하는데, 기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상당히 발생하니 전부터 미리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입학 허가를 받게 되면 기숙사를 신청하게 됩니다. 위치와 시설, 공용시설의 인원 등에 따라 가격이 많이 차이 나게 됩니다. 기숙사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블로그(https://m.blog.naver.com/dailyuk/220279367224) 참고했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온라인 캠퍼스 (https://warwick.ac.uk/about/visiting/maps/interactive/)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1지망부터 6지망을 선정하면 중에 하나가 선정되어 추후에 어떤 기숙사로 확정되었는지 연락이 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University of Warwick 경우 본교에 납부하는 2학기 서울대학교 학비 외에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student fee tuition fee 없습니다. 다만 기숙사 비용은 발생하는 편입니다. 주당 얼마를 내게 되는지 가격은 숙소 지원시에 있으며, 홈페이지(https://warwick.ac.uk/services/accommodation/students/ugresidences-2023)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장 저렴한 Whitefields 강력하게 비추천하므로, 실질적으로 학기에 200만원 이상의 비용이 기숙사에 쓰이게 됩니다.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선정되어 버리는 경우 400만원까지 지출하게 되기도 하므로, 신청시에 피하고 싶은 기숙사는 1~6지망 안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1학기 기준으로는 학기가 시작되기 , 1 간의 Welcome Week 있습니다. 기간 내에 오리엔테이션, 동아리 설명회 등이 이루어지는데 수강신청 또한 주간 내에 실시합니다. 이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수강 과목을 신청하기는 하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파견기간에 따라서 제약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학과 사무실에 방문하여 상의 후에 수강신청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업이 어느 요일, 시에 열리는지 사전에 수가 없어 답답하기도 하고 이때 골머리를 많이 앓게 됩니다. 저는 수강 가능한 과목들 중에서 희망 과목들을 골라 놓고, 학과 사무실에서 담당자 분과 함께 앉아 중에서 고르고 조정하는 과정을 1시간 정도 거쳐 수강신청을 마쳤습니다. 어떻게 시간표가 겹쳐버리게 될지 없으므로 수강신청할 2, 3안을 만들듯이 관심강좌를 많이 마련해두고 테트리스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학과인 Education Studies Globalisation and Education, 저희 학과 Applied Linguistics Culture, and Interpersonal Relations Qualitative Research 수강하였습니다. Globalisation and Education 소년병들이나 부모님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새에 시골에 남겨진 아이들 국제적으로 교육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배우는 교육학 수업이었습니다. 교과교육보다는 교육학 일반에 가까워서 교육학의 국제적 이슈를 확인하는 의의를 두었습니다.

             Culture, and Interpersonal Relations 문화 접촉 언어생활에 대해 탐구하는 과목입니다. 우리가 문화 차이’라고 뭉뚱그리는 언어 간의 대화 방식에 대해 고찰하고, 언어문화 언어심리학 개념에 대해 배웁니다. 개인적으로도 문화교육에 시사점이 깊어 가장 흥미롭게 수강했으며, 국가간/문화간 소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익하고 재미있게 들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ualitative Research 이름 그대로 질적연구의 방법론에 대해 공부합니다. 연구윤리, 주제 설정 질문 구성 등의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최종 과제로서 질적연구의 결과물을 제출합니다. Applied Linguistics 개설과목인 만큼 언어나 문화 관련 주제를 선정해야 하고 연구를 10 간의 짧은 기간 내에 수행해야 하다 보니 바쁜 감은 있지만, 학부 과정에서 질적연구만을 따로 떼어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아볼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3. 학습 방법

             학습 방법 자체는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업에 집중하여 설명을 듣고 내용을 이해하면서, 메모해두고 싶은 부분은 필기하여 추후에 참고할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모든 수업이 강의와 세미나로 이루어져 있는 커리큘럼상 수업 전에 읽기 자료를 읽어 가는 것이 더욱 중요했습니다. 읽기자료를 읽지 못했더라도 강의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경우 세미나에서는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에 시험이 있는 과목은 선택하지 않았고, 모든 과목이 레포트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해둔 뒤에 추후에 내용을 복기하면서 과제를 작성하였습니다.

             세미나의 방식은 수업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읽어 읽기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 주도의 활동을 하거나 발표, 토의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읽기자료 자체의 내용도 흥미롭지만 동료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다 보면 새로운 시각을 얻어 생각거리가 늘어나곤 했습니다. 강의 자체보다도 그런 시간들이 유익하고 귀중한 경우도 많으므로,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자료를 읽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휴식할 때나 다른 활동을 , 또는 여행을 다닐 때의 이동시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료를 읽어두었습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제가 가장 우려했던 바는 영어로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것이었는데, 그런 만큼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 스스로를 놓으면서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시작은 정리가 조금 되더라도 평소 생활 속에서 메모나 필기를 영어로 남겨놓는다거나, 대화에 끼지 못하더라도 공용 공간이나 캠퍼스에서 친구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 사소한 생활 습관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다소 부담이었지만 동아리에서 영어로 한국어를 가르치기로 결정하기도 하고,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약속을 해서 식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면서, 되든 되든 일단 도전적으로 영어로 소통하는 상황에 임해보았습니다. 영어 소통 상황 자체에 거부감을 줄이고 적응을 점차 나가니 지인들의 대화에도 끼어 보고, 현지의 표현도 익히면서 언어능력을 많이 키워볼 있었습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저는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네이버의 클로바 노트’라는 앱이 녹음과 함께 녹음한 내용을 인식해서 텍스트로 작성해줍니다. 여러 명이 대화 중일 때는 발화자를 구분까지 해줘서, 수업 내용을 녹음하거나 조별 활동/세미나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세탁기는 공용으로 쓰다 보니, 세탁망이 있으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도난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크기가 작은 세탁물은 넣고 빼는 사이에 하나씩 세탁기/건조기 안에 남거나 떨어지는 일이 잦아서 다이소에서 사간 세탁망이 상당히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네임스티커도 있으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특히 주방용품의 경우 주방을 공유하다 보니 서로 섞이곤 하는데, 네임스티커를 붙여두면 편리하고 한눈에 누구의 물건인지 확인할 있어서 스스로도 구분하기 쉽고 남들이 물건을 훔쳐서 쓰는 일을 방지할 있습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영국의 물가는 비쌉니다. 파운드화 자체의 환율도 높지만, 식자재 외의 모든 것이 비싸기 때문에 무언가를 사거나 하는 순간 지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나마 학교가 위치한 코번트리는 악랄한 런던의 물가에 비해 훨씬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싼 편이며, 학식이나 환승할인 일상적으로 누리는 것들이 없는 만큼 체감 물가는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자잘한 물품들은 Poundland(다이소), Primark(유니클로) 등의 저렴한 브랜드를 활용하고, 요리는 직접 먹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특히 Primark 옷뿐만 아니라 신발도 판매하고 있어서 영국 체류 중에만 용도로 사서 신기 좋았습니다. 테스코 클럽카드 할인 등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교내에 몇몇 식당 , 카페가 있어서 간간이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외식 자체가 비싸기도 하고 메뉴가 많이 한정적이어서 결국 음식은 해먹는 일이 가장 많습니다. 생각날 간편히 걸어서 한잔 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아침은 프랜차이즈 카페 Pret a Magner에서 샌드위치류를 사먹는 일이 잦았습니다.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편도 20, 2파운드의 버스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주 나가진 않았습니다.

은행은 이용해본 적이 없지만, 체류기간이 짧더라도 학기 초에 기회가 계좌를 발급받으시면 좋을 같습니다. 현금이 필요 없는 나라지만 친구에게 송금을 하거나, 동아리 행사에 참석해서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가끔 있습니다. 더불어 안드로이드 핸드폰 사용자의 경우 구글 페이에 한국 카드를 등록할 없기 때문에(미지원 국가) 영국 계좌 카드가 있다면 편리성도 증가합니다. 현금을 따로 지참해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핸드폰은 초반 2 정도만 eSim 이용하고, 현지의 Giffgaff 유심을 이용했습니다. 이상의 체류가 되면 eSim 편리성 외에는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지도 않고, 종종 현지 번호가 필요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회원가입, 테스코 클럽카드(할인 멤버십) 발급 등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Giffgaff 학생특가로 10파운드에 40기가를 제공해주면서, 유럽 로밍 5기가도 포함되어 있어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Umiversity of Warwick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동아리 활동을 자랑합니다. 외국어 동아리나 국가별 커뮤니티, 스포츠 동아리는 물론 마인크래프트, 레고, KPOP 동아리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성을 자랑합니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활동에 임해보고자 하신다면 이만한 공간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언어학습과 소통을 메인으로 하는 Language Society에서 활동했는데, 이곳에서는 동아리 구성원들이 매주 무료로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들어볼 있습니다. Free session이라 /불참이 매우 자유롭고 틀에 잡힌 교과 수업과 달리 친근하고 유동적으로 외국어를 배울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독일어, 일본어, 불어, 러시아어 등의 수업이 열렸고, 저도 한국어 튜터로 참여해 9주간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과 수업만큼 동아리 활동도 다양하고 얻어갈 것이 많은 곳입니다.

학교가 위치한 Coventry 영국 중부 정도에 위치해 있어, 여행을 다닐 좋았습니다. 기차로 편도 1시간 30 정도면 런던을 있어서 저도 당일치기로 뮤지컬을 보고 오곤 했습니다. 기차는 Trainpal, Trainline 앱을, 버스는 National Express 앱을 이용해서 다녔고, 각각 Railcard Coach card라는 할인카드를 구매해서 이용했습니다. 특히 Railcard 런던 교통카드 Oyster 연동해 지하철 요금도 할인받을 있어 초기비용은 비싸더라도 할인 혜택을 톡톡히 챙겼습니다. 저는 런던 관광과 뮤지컬 관람을 위해 런던을 자주 다녔고, 기차여행 스코틀랜드도 돌아보고 오곤 했습니다.

교내에 위치한 Art Centre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합니다. 전시회 공연은 물론, 영화관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관을 자주 이용했는데, 홈페이지에서 Film Club 가입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있어 매우 저렴하게 관람했습니다. 더욱이 특정 회차들은 자막 상영을 지원해서, 알아듣기 어려울 듯한 내용의 영화도 부담 없이 즐길 있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영국은 무단횡단이 잦은 나라입니다. 또한 좌측통행이라 차량 통행 방향이 반대이니, 코너길 근처에서 길을 건널 때에는 많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짐을 도둑맞은 일도 없긴 하지만, 잠금 기능이 있는 가방 내지는 자물쇠 등을 지참하시고 소지품(특히 사진 찍을 )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캠퍼스 내에 택배보관소와 아마존 무인택배보관함이 있습니다. 영국에 도착하시면 아마존 uk 가입하시고, 테스코도 할인 적립 혜택이 있는 클럽카드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영국 한정 앱이므로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플레이스토어 영국 계정을, 애플 이용자는 영국 앱스토어를 이용해야 합니다.

기숙사는 침구류 식기류가 개인 구비품입니다. 학기 초에 물품은 테스코에서 품절 대란이니, 되도록 빠르게 구비하시면 좋습니다. 침구류의 경우 기숙사비 납부 시에 미리 주문할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기숙사의 침대 사이즈를 확인하고 결제해두는 것도 좋은 같습니다. 식기류는 학기 초에 열리는 Pay as you feel 자선 마켓 같은 중고 판매를 이용해도 좋고, 플랫메이트와 이야기하여 일부는 공유해도 절약이 많이 됩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1년 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에는, 막연히 새로운 경험의 기회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막상 출국을 하고 보니 당황스러운 것도, 익숙지 않아 허둥대는 일도 많았습니다. 괜히 왔나 하는 생각을 안 했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거친 지금 후회하냐고 한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 기대했던 바인 학업 이외에도 동아리 활동, 사교활동, 한국과는 전혀 새로운 생활 등 모두가 학생의 신분으로 타국에서 수학하면서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곳을 다녀봤습니다. 학부 생활 늘그막에 새롭고 신기한 자극들이었습니다. 고생은 젊은 사람의 특권이라고 하지요. 고된 나날이기도 했지만, 공부는 공부대로 즐거웠고, 웃으며 회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내 전공은 교환학생이랑 관련이 없는데’라며 넘겼다면 많이 아쉬웠을 겁니다. 파견을 통해 얻은 경험적 지식들을 갖고 다시 한 번 해외에서 수학할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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