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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O지_Linkoping University_2023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6 March 2024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기에 졸업 전에 교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스웨덴은 영어를 하기로 유명한 북유럽에 속하여 영어로 소통하는 데에 문제 없이 원활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린셰핑 대학교 캠퍼스 규모가 서울대학교처럼 상당히 컸기에 학교 내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만날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기에 해당 대학을 선정하였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만났던 스웨덴 사람들 모두 영어를 상당히 했으며, 영어 실력이 부족한 분들도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종만 다를 한국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안이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친절했습니다. 2023-2학기에 파견되었던 지라 스웨덴의 겨울을 길게 체험할 있었습니다. 눈이 매일매일 내리다시피 하지만 아주 춥지는 않습니다. 서울의 겨울과 비슷한 듯합니다. 린셰핑 대학교는 학기 초반에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를 많이 진행합니다. esn이나 isa 같은 학생 단체의 소식을 주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거주허가증이라 부르는 스웨덴의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스웨덴 이민청 사이트에서 신청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직접 혹은 우편으로 거주허가증 서류를 받으면 됩니다. 해당 서류로 UT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거주허가증 종이 서류를 카드로 압축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수령을 한국과 스웨덴 어디서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제가 신청할 때는 한국에서 받으려면 오래 걸리기에 스웨덴에서 받으라며 선택권이 없었기는 합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서울대학교처럼 캠퍼스 내에 기숙사가 있지 않습니다. 대신 학교와 연결된 부동산을 통해 6인 6실 구조의 corridor에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2인용 구조도 있으나 가격이 더 비쌉니다. 가격 대비 방이 상당히 컸으며 개인 방마다 화장실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방은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혼자 다른 집을 구하고 싶으면 부동산을 통해 계약하면 됩니다. 저는 번거로울 것 같아 바로 학교를 통해 계약하였습니다. 매월 메일로 보내주는 인보이스에 적힌 계좌로 송금하면 됩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서울대학교에 등록금을 지불하고 파견 대학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매월 3500-3900크로나로 40-50만원이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컨택트리스 결제(NFC) 가능한 카드, 후불교통카드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꽂아서 결제해야하는 IC 카드는 결제할 때마다 여권을 보여주고 사인까지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해당 학교에서 메일로 수강신청 방법에 대한 영상과 설명을 보내줍니다. 영상을 멈춰가면서 따라하면 됩니다. 서울대학교처럼 선착순으로 신청하지는 않고, 단과대와 과목을 클릭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2. 수강과목 추천 및 설명

Nordic culture라는 과목을 추천합니다. 북유럽의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고 Live seminar 시간에 야외나 근교로 나가 하루 혹은 2박 3일로 지낼 수 있습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수업들과 차별화되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2박 3일 live seminar에서 카누를 탄 경험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3. 학습 방법

위에서 언급한 Nordic culture 과목은 조별 발표와 글쓰기 과제 제출을 해야합니다. 조원들과 파트를 나누어 조사하고 발표하면 되고, 글쓰기는 주로 culture와 identity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씁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도서관이 공부하기 좋으므로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겨울이 되면 라디에이터의 온기로는 한국의 온돌을 따라갈 수 없기에 전기장판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화제와 항생제가 들은 감기약을 챙겨오면 좋습니다. 약국에 소화제가 없고, 감기에 걸려도 약국이나 병원에서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과 같은 성분만 제공할 뿐 항생제는 현지인도 받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한국보다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한국의 물가와 비슷했습니다. 특히 마트는 한국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스웨덴에 일식당과 중식당은 꽤 있는 반면, 한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외식 비용은 한국과 유사합니다. 약국에서 자세하게 상담해주어 필요한 약을 받기 좋습니다. 현금을 쓸 일이 거의 없으나 필요한 경우 ATM기에서 인출하면 됩니다. 버스, 트램, 지하철을 이용하면 되고(린셰핑은 버스 밖에 없는 동네이긴 합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자전거 구입은 1학기 파견학생일 경우에만 추천합니다. 2학기에는 겨울이 빠르게 찾아오기에 차가운 바람을 뚫고 눈길 위를 자전거 타기가 무섭기에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저기서 와이파이가 잘 연결되며 데이터 네트워크 또한 원활합니다.

 

4. 안전 관련 유의사항

한국이라 착각할 정도로 안전한 편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치안이 좋은 편임이 느껴집니다만, 방심하지는 맙시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여름에는 해가 굉장히 길고 겨울에는 굉장히 짧음을 인지하고 가야 합니다. 처음 도착했던 8월에는 오후 6시에도 밝았고 오후 7-8시는 되어야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오후 3시면 이미 어두우며 오후 4시에는 완전히 해가 집니다. 비타민 D를 잘 챙겨 먹으시길 바랍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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