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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_Erasmus University_김수정

Submitted by Editor on 10 June 2013

I. 파견대학

                                                                                                        


1.
개요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RSM), Erasmus University of Rotterdam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 (or RSM) is a prestigious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of the Erasmus University Rotterdam located in Rotterdam, Netherlands. It offers undergraduate and postgraduate programmes taught mostly in English, including MBA, Executive Education, and PhD programmes.

Well known for educating Europe's business elite, RSM is highly ranked amongst European business schools including 7th[1] by the Financial Times, 5th in the world by Eduniversal[2] and among the top 20 in the world by The Wall Street Journal.[3] RSM is in the 1% of business schools worldwide which possess the distinguished Triple Crown Accreditation - AMBA, EQUIS and AACSB. In addition, RSM's programmes are accredited by the Nederlands-Vlaamse Accreditatieorganisatie (NVAO) and is part of the 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 (CEMS), a consortium of Europe's leading schools and corporate partners. RSM is also a member of the Partnership in International Management (PIM) network, and hosts a diverse international student body.[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개강 두 세달 전에 미리 이메일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담당자로부터 수강과목 링크 사이트를 받게 되고, 수강할 과목을 선택해서 답장을 보내라는 통보를 받게 됩니다. 1,2,3지망 등으로 표시를 해서 메일을 보내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1지망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수강신청이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파견되는 전공 이외의 수업을 들을 기회도 주어지는데 그럴 때에는 시간표가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표를 짤 당시에는 당해의 구체적인 수업 시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대략적으로 수강신청을 해놓으시면 됩니다.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강 이후에도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교환학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가 3가지 있습니다. F-building, Casa Erasmus, International House입니다. 이 기숙사들은 학교에서 직접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Vestia라는 중개업체를 통해서 제공되는 것입니다. 이곳에 머물고 싶을 경우에는 4-5월에 미리 신청을 해놓아야합니다. 자리가 꽉 차면 따로 housing을 구해야 합니다. 제가 머무른 곳은 Casa였습니다. Casa I-house는 학교에서 도보로 10-15(자전거로5분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건물입니다. Casa의 경우에는 한달에 435유로 정도로 I-house(한달에 590유로)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에 방이 더 좁고, I-house에 있는 세탁실을 이용해야한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가격을 고려해볼 때 Casa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I-house에 살면 좋은 점은, 넓은 방과 6층 밖의 테라스에서의 전망, 그리고 Common Room 등에서 자주 열리는 여러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숙사의 분위기상 I-house에 살면 교환학생들과 친해지기 더 쉽습니다. 하지만 Casa에 살아도 I-house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F-building은 학교 안에 위치한 기숙사인데 그렇기 때문에 학교 가기가 매우 편합니다. 한번도 안가봐서 내부 시설은 모르겠는데,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모든 Social 활동들은 I-house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냥 I-house에서 가까운 housing을 개별적으로 rent하는 것입니다. 사실 Vestia라는 중개업체가 매우 많은 돈을 중간에서 떼어가기 때문에 기숙사가 매우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키를 잃어버리면 100유로, 나갈 때 청소 상태에 따른 벌금 등등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제일 싼 기숙사인 Casa 435유로인데 그 가격이면 사실 정말 넓은 flat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음 맞는 친구를 미리 찾아서 함께 살 괜찮을 flat을 구한다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불안해서 보통 기숙사를 구하는 것 같은데, 만약 좀더 알아보고 좋고 싼 집을 구하고 싶은 분이라면, flat을 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구글맵을 이용하면 Stsruisenburgdwarstraat주변(트램역 Avenue Concordia주변)의 다른 플랫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Ligaya,

Ellen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Game and business strategy

제가 minor로 들은 과목은 게임이론입니다. 한 학기에 최대 30학점을 들을 수 있고(서울대학교 기준으로 환산하면 6-7학점 정도가 됩니다. 보통 학생들은 20학점 정도를 수강합니다.) 그 중 15학점을 차지하는 minor를 고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한 강의였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았고, 마이너과목 치고 로드도 괜찮았습니다. 매주 팀별로 푸는 과제가 있었고, 시험은 기말고사 한번이었습니다. 그리고 15장내외의 리포트를 한 번 써야 했습니다. 출석은 거의 매번 했던 것 같고, 2번 빠진 것 까지만 감점이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숙제를 잘 따라가고 교재에 있는 연습문제를 풀어본다면 시험을 무난히 pass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Methodology(3학점)

이 과목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일주일에 2시간 수업이 있었는데, 저는 처음 두 번 정도 빼고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배우는 내용은 매우 쉽습니다. 리서치 방법론 등을 배우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고등학교 사회문화를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거의 슬라이드를 읽어주시며, 출첵도 하지 않기 때문에 출석에 대한 의지를 잃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시험 2-3일 전에 슬라이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패스는 할 수 있고, 저는 그런식으로 이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교재도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널널한 과목 하나를 듣겠다고 생각하면 methodology를 들으시는 것도 괜찮지만, 강의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고 싶으시다던가 재미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과목은 비추입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사실 한 학기의 외국 생활을 통해서 영어가 많이 향상되는걸 기대하는건 무리인 것 같습니다. 다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말을 하려고 노력하고 수업, 사회활동 등에 참여한다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대화능력은 꽤 향상될 수 있다고 봅니다. 네덜란드는 유럽 국가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합니다. 슈퍼의 종업원부터 어린 꼬마아이까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합니다.(가끔 연세가 매우 많으신 분들 제외하고) 또한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기 때문에 모르는게 있을 때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한다면 만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학습 방법
 중앙도서관은 12시까지 엽니다. 보통 학생들이 많이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제가 파견된 경영대(RSM)의 경우는 보통 T빌딩이나 M빌딩에서 수업을 하는데 T빌딩에도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다만 오후 5시에 문을 닫아서 거기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보통 집에서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팀플의 경우에는 L빌딩 1층에 있는 카페테리아나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자습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으며,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정보 공유를 많이 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Residence permit(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번역, 공증을 받아가야합니다. 그 외에 필요한 물품이야 많겠지만, 기본적인 생활 용품들을 다 챙겨가실거고, 현지에서도 다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wifi-router의 경우 구입해가시면 바로 방에서 와이파이 쓸 수 있어서 편합니다. 한국과 다르게 와이파이가 그리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캠퍼스 내에서 되긴 하는데 품질이 떨어집니다.) 외식물가나, 인건비, 교통비 등이 매우 비싼편(한국의 두 배 정도 느낌입니다)이지만, 시장가격(식료품)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고 일부 과일 등은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로테르담의 중심가인 BLAAK에서는 일주일에 두번(,) 마켓이 열리는데 그 곳에 가시면 음식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한국마켓도 있어서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다만 그런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한국 음식이 필요하신 분은 조금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옷, 슬리퍼, 화장품 등을 챙겨갔고, 중간에 소포를 통해서 라면, 김밥말이 재료(친구들에게 해주기 위해서), 고춧가루, 찌개용 조미료 등을 받았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의료시설은 한번도 이용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학교 내에 병원이 하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은행은 ing를 이용했는데, 한국의 은행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계좌 개설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가자마자 신청을 하셔야 2주정도 후에 더치 계좌를 가지실 수 있습니다. 이 때 은행에서 입학허가증과 패스포트를 요구하므로 가실 때 입학허가증을 인쇄해서 가셔야 합니다.

 교통은 트램과 메트로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Ov-칩카드라는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충전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주 사용하실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다닙니다. 도시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학교, 파티, 소풍 등을 가게 됩니다. 그냥 자전거를 구입하려면 200유로 이상으로 비싸기 때문에 보통 정키에게 구입합니다. 기숙사에 살게되면 밤마다 와서 20유로 정도에 자전거를 파는 정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흥정을 하면 10유로에도 살 수 있습니다. 남의 훔쳐진 자전거를 사는 것이라서 조금 찝찝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어차피 자전거 도난이 너무 많기 때문에 비싼 자전거를 사는 것은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꺼려지시는 분은 아까 말한 blaak마켓에 토요일 아침일찍 가시면 40-50유로 정도의 자전거를 구입하실 수 있으며, 혹은 Rotterdam commodity martket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도시를 떠나는 다른 교환학생들이 판매하는 자전거를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락커를 먼저 사고 자전거를 사셔야한다는겁니다. 잠겨져있지 않는 자전거가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통신은 한국에서 가져가신 스마트폰이 unlock되어있는 경우에는 그 곳에서 usim을 사용해서 쓰시면 됩니다. 프리페이드로 충전식 유심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vodaphone을 사용했습니다. 데이터도 사용하고 싶으서 한달에 35유로 정도를 내고 데이터 500메가에 문자 3000개 전화 1-2시간(??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을 썼습니다. 통신사들은 쇼핑몰에 가시면 많이 있습니다.

 


3.
여가 생활
 
화요일마다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교환학생 파티가 club bed에서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보통 많은 사교활동이 이뤄지고, , , 토 중에 보통 좋은 파티가 있다고 하면 RSM친구들이 모여서 다같이 갔습니다. 친구들 중 한명이 본인 집에서 pre-drink를 주최하고, 모여서 놀다가 열두시쯤에 다같이 파티장소로 향했습니다. 그 외에 페이스북 이벤트 등을 통해서 beer olympics을 하기도 했고, 가끔씩 esn(학교 내 단체)에서 주최하는 주말 여행(프라하 등 외국으로, 혹은 네덜란드 내 다른 도시로)이 있기도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여행하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수요일마다 맛집탐방처럼 저렴한 가격에 단체로 고급 레스토랑에 갈 수 있는 행사도 있었고, 일요일에 쿠킹클래스가 열려서 멕시코 요리 등 특정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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